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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KBS 측, "'도도솔솔라라솔' 첫 방송 연기"(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8.24.09:19
  • '도도솔솔라라솔' 첫 방송 연기 / 사진: 몬스터유니온 제공
    ▲ '도도솔솔라라솔' 첫 방송 연기 / 사진: 몬스터유니온 제공
    '도도솔솔라라솔' 첫 방송이 결국 연기됐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예고했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 연출 김민경) 측은 "배우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최우선이기에 자가격리 기간을 갖고 촬영을 재개하고자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향후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라며 "26일 당일 예정되어 있던 제작발표회도 연기된다. 변경된 일정은 차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서성종이 출연한 드라마 '그놈은 그놈이다'와 일부 스태프가 겹쳐 촬영을 중단했다. 여기에 서성종과의 접촉으로 허동원 역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는데, 허동원은 현재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 중인 상황. 이에 고아라, 이재욱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은 밀접 접촉하지 않은 경우에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최근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방송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는 '도도솔솔라라솔'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BS 측은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 출연진, 스태프 등의 감염을 막고 안전을 위해 미니시리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 후속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후속 2TV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제작을 잠정 중단한다"라며 "향후 방송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임을 감안해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 ◆ KBS '도도솔솔라라솔' 첫 방송 연기 관련 공식입장 전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이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배우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최우선이기에 자가격리 기간을 갖고 촬영을 재개하고자 합니다. 현장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향후 일정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26일(수) 예정된 제작발표회도 연기됩니다. 변경된 일정은 차후 공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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