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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베니스·선댄스·시체스 등 해외 영화제 초청·수상작 스트리밍 서비스 운영

기사입력 2020.08.21 19:01
  • 전주, 제천 등 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한 웨이브가 미디어아트, VR 영화, 해외 영화제 수상 단편 영화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작품 '델핀' /이미지 제공=웨이브
    ▲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작품 '델핀' /이미지 제공=웨이브

    웨이브는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2020), 제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온라인 상영관 운영을 8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네마프2020은 디지털영화, 실험영화, 비디오아트, VR 영상 등 총 51개 작품을 오늘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네마프2020 ‘20주년 특별전: 한국 대안영상예술 어디까지 왔나’는 인권, 계급, 차별 등 한국 사회 문제를 풍자하며 대안적 화두를 던진 역대 주요 작품들을 모았다.

    ‘버추얼 리얼리티 아트전'을 통해 선보이는 VR 영화는 송윤아, 한상진 주연의 ‘나인데이즈’를 비롯해 ‘미래형 전채요리’, ‘해피랜드 360’, ‘어떤 하루’, ‘꿈꾸는 우리’, ‘붉은 별 탈출’, ‘10일’ 등 8편이다. 해당 VR 영화는 네마프2020 기간 동안 웨이브 ‘5GX VR’ 메뉴와 SK텔레콤의 점프VR(jump VR) 앱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VR 영화는 화면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감상할 수 있고,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 등 VR 기기를 사용하면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무료관람이 가능한 VR 영화 외 네마프2020 작품들은 편당 1,5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장편 영상의 경우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청주국제단편영화제는 29일까지 10일간 웨이브에서 상영한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비평가주간 최우수 단편으로 선정된 `페린(Ferine)'을 비롯해 ‘델핀(Delphine)’, ‘아윌 엔드 업 인 제일(I'll End Up in Jail)’, ‘카사(CASA)’ 등 선댄스, 토론토, 밴쿠버, 시체스와 같은 주요 국제영화제 초청 및 수상작들이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총 51개 단편영화를 작품당 1,1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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