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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인공지능 경진대회 '제2회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기술을 적용한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우수인재들의 금융 분야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으며, ‘KB-ALBERT’가 공모 분야에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KB-ALBERT’는 최신 딥러닝 언어 모델인 ‘ALBERT’를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협력해 개발한 금융권 최초의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최대 3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9월 13일까지 'KB Datory'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본선은 9월 22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열리는 '2020 On-Air 국제 컨퍼런스 및 Open-Up 채용박람회'의 제2부 행사로 진행된다. 본 컨퍼런스는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기후 및 미래금융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채용박람회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는 언택트 행사다.
대상팀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이 수여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1280만 원의 상금과 KB국민은행 공채 지원 시 서류 및 필기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총 5000달러 상당의 'GCP 크레딧'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고자 한다"라며, "금융에 인공지능을 더해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장지은 기자 jieun642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