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등 집단발병 지속에 지역 확산 현실화 우려…8월 2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8.20 15:42
  •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내집단발병은 1,257명(68.1%), 조사 중 272명(14.7%), 해외유입 168명(9.1%) 등으로 나타났다.

  • 국내 집단발병과 조사 중 사례 비중이 높다는 것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증거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적극적인 선제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사 통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5월 이후 일일 평균 검사 건수는 9,948건이며, 일일 평균 양성률은 0.55%이다. 특히,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최근 1주간(8월 14일~20일) 일일 평균 검사 건수는 11,312건이다.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양성률은 2.27%로 검사 건수가 가장 낮았던 8월 16일(4.30%)의 양성률이 가장 높았으며, 8월 17일(2.95%), 8.18일(2.87%) 순이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2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288명(지역사회 276명, 해외유입 12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346명(해외유입 2,68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4,063명(86.0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97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7명(치명률 1.88%)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0.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0.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8월 20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5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76명이며, 이 중 수도권은 637명(서울 409명, 인천 39명, 경기 189명), 비수도권은 39명(부산 3명, 대구 4명, 대전 2명, 강원 7명, 충북 1명, 충남 12명, 전북 5명, 경북 5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장소는 콜센터(4개), 직장(60개), 사회복지시설(16개), 의료기관(11개), 종교시설(9개), 어린이집/유치원(10개), 학교/학원(38개), 기타(2개) 등 13개소다.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67명으로,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현재 총 150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한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서울 4명, 경기 4명, 인천 1명, 경북 5명, 부산 2명, 충북 1명, 충남 1명)이다. 이들 확진자는 기초조사 결과 사랑제일교화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이며, 연령별로는 40대 1명, 50대 4명, 60대 8명, 70대 이상 5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서울 성북구 체대 입시 학원과 관련(8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18명(학원생 16명, 가족 및 지인 2명)이 되었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 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1명(지인)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서울 마포구 푸본현대생명콜센터와 관련(8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콜센터 6명, 가족 1명)이다.

    서울 송파구 일가족과 관련(8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지표환자 가족 1명, 어린이집 원아 1명, 어린이집 교사 및 실습생 5명)이다. 감염경로 등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한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5명이다.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158명(경기 99명, 서울 54명, 인천 5명), 비수도권 7명(충남 2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전북 1명, 대구 2명)으로 나타났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하여 접촉자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8명이다.

    경기 안양시 분식집 관련(8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해서는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16일 1명, 17일 1명, 18일 4명, 19일 5명, 20일 2명)이다.

    부산 연제구 일가족과 관련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부산 서구 영진 607호 관련해서는 격리 중인 선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부산 사상구(괘법동) 영진볼트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해당 업체는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영진볼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 사상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지표환자 포함 모임 3명, 추가 전파 가족 및 지인 6명)이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천안 동산교회(동남구 소재)를 중심으로 5명(19일 1명, 20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8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환자 가족 2명 및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현재 천안 동산교회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 8월 20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명(카자흐스탄 2명, 필리핀 1명), 유럽 4명(우크라이나 2명, 몰도바 1명, 체코 1명), 아메리카 5명(미국 3명, 캐나다 1명, 브라질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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