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끝 107개소 해수욕장 폐장…코로나19 확산에 해수욕장 이용 자제 당부

기사입력 2020.08.19 18:58
  • 이번 연휴(~8.18)를 끝으로 강원도 맹방, 삼척 해수욕장과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등 107개소 해수욕장이 폐장한 가운데, 행양수산부가 이후 8월 31일까지 전체 251개소 폐장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폐장하지 않은 해수욕장의 폐장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8월 말까지 해수욕장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 운영 여부를 문의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도권을 집중으로 급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될 우려가 있어 해수욕장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부산광역시(8. 17. 12시 기준)와 인천광역시(8. 19. 0시 기준)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인천광역시 11개 해수욕장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샤워 시설, 파라솔 임대 및 물품 대여 등을 중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반면, 자체적으로 거리 두기를 상향 조정한 부산광역시의 해수욕장 7곳은 방역 관리와 계도 활동을 실시하면서 8월 31일(광안리는 8월 30일)까지 예정대로 운영한다.

    류재형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됐고, 전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민들의 해수욕장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해수욕장을 방문하더라도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높은 물놀이 활동이나 샤워장 이용, 밀집한 장소 방문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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