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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놈이그놈이다'→'도도솔솔라라솔'…연예∙문화계 코로나19 비상

기사입력 2020.08.19.18:14
  •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도도솔솔라라솔' 포스터 / 사진 : 아이윌미디어,몬스터유니온
    ▲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도도솔솔라라솔' 포스터 / 사진 : 아이윌미디어,몬스터유니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염려가 현실이 됐다. 드라마 촬영 현장, 연극, 뮤지컬 무대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19일 KBS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진 중 한 명의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배우는 16일 의심증상이 발현 돼 18일 검사를 받고, 오늘(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연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에 제동이 걸렸다.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동선이 겹치는 사람은 자가격리 및 검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놈이 그놈이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도 비상불이 켜졌다. 일부 스태프들이 두 현장에서 동시에 일하고 있기 때문.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황정음은 드라마 '그놈은 그놈이다'의 종영 후,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지만, 모두 취소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배우와 촬영 시간이 달라, 직접 접촉자는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인터뷰 취소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 사진: 극단 산 인스타그램
    ▲ 사진: 극단 산 인스타그램
    확진판정을 받은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짬뽕&소' 역시 공연을 중단,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극단 산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일(20.8.19)부터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출연진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부득이하게 공연중단 및 취소를 하게되었다"고 전했다.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한 배우들이 겹치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도 캐스팅 변경이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하게 된 결정이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며 촬영 현장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옷 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발열,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피하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의 국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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