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향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꼽았다.
19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송연화)(이하 '내가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오경훈 PD를 비롯해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참석했다.
'내가예'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극 중 임수향은 평범한 행복을 꿈꾸지만 형제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순수녀 '오예지'로 분한다.
이날 임수향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오경훈 PD의 감성을 꼽았다. 그는 "저는 대본을 받자마자 4부까지 한 번에 다 읽고 5부를 달라고 했다. 읽었을 때 한 편의 소설 같고,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청량하고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제가 90년대 레트로 노래와 옛 감성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고, 워낙 오경훈 감독님의 '불새'를 보면서 꿈을 키운 아이였다"며 "이 작품에 그 감성이 있었다. 이 포인트를 잘 표현해서 시청자분들이 받아들여 주신다면 좋은 드라마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관련뉴스
- '내가예' 오경훈 PD "임수향의 캐릭터 소화력? 또래 배우 중 톱"
- '내가예' 하석진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 나와 다른 점 있어…대리만족하며 촬영"
- [종합] 정통 멜로로 돌아온 임수향, '내가 가장 예뻤을 때'로 안방극장 정조준
- [心스틸러] 임수향, 도전을 두려워 않는 '시청률 견인차'…이유 있는 인생작 경신
- MBC 측, "'뉴스특보' 편성으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결방"(공식입장)
- '내가예' 임수향X지수X하석진X황승언, 본방사수 부르는 비하인드 컷 공개…'꿀케미 기대↑'
- 지수∙이설∙오현경∙유승목∙이종원, '아만자' 먹먹함 담은 5인 포스터
- "한계없는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 가져"…키이스트, 지수와 전속계약 체결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