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생분해 소재·업사이클·환경 캠페인 등 유통업계의 다양한 친환경 행보

기사입력 2020.08.19 14:15
  • 지난 몇 년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기업들은 친환경 박스 도입, 업사이클, 생분해 소재 활용 등 환경 친화적 행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다양한 메세지를 담은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친환경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트렉스타 752’ 컬렉션
    ▲ ‘트렉스타 752’ 컬렉션

    ‘트렉스타 752’ 컬렉션은 기존 등산로와 샛길, 옛길, 마을 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조성한 치악산둘레길 3코스 수레너미제 정상, 산 752번지에서 영감을 얻어 아웃도어의 역동성과 편안함은 살리고 미니멀하고 안정적인 무드의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인 ‘752 이터니티 재킷’은 발수 방풍 기능이 강력한 고어텍스 인피니엄 소재를 사용해 일상생활부터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까지 사용하기 적합한 아이템이다. ‘752 어셈블 재킷’은 친환경 발수가공 처리 소재를 사용한, 부드러운 촉감이 강점인 윈드브레이커다. 입고 활동하다 땀이 차면 재킷을 어깨에 간단히 걸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네파,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 사진=네파,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네파도 한정판 친환경 그래픽 티셔츠를 내놨다. 친환경 그래픽 티셔츠는 각기 다른 친환경적 요소를 담아 가벼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다이 라운드 티는 물 대신 이산화탄소를 매개로 염료를 염색하는 드라이다이 기술을 적용해 환경보전의 가치를 담아낸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피싱 라운드 티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인 리젠 소재를 활용했으며, 볼칸 라운드 티는 오가닉 면 원사를 사용한 친환경 그래픽 티셔츠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멸종 위기 동물 아트웍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그린티(Green Tee) 컬렉션’을 출시하며, 이와 함께 지구와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린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린티 컬렉션’은 생산 단계부터 환경 오염을 줄인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아프리카나 해양 동물 아트웍 디자인을 적용해 멸종 위기 동물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키도록 한 티셔츠 컬렉션이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 노스페이스 ‘헥사 네오’
    ▲ 노스페이스 ‘헥사 네오’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아웃도어 어글리슈즈인 ‘헥사 네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족당 500ml 페트병 6개가 재활용된 100% 리사이클링 메시와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가죽 조각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가죽을 갑피(겉감)에 적용했다. 또한 인솔(안창)에는 생분해가 빠르고 속건성이 우수한 천연 메리노 울 소재를 적용하여 착화 시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 레스포색 ‘리사이클(ReCycled) 컬렉션’
    ▲ 레스포색 ‘리사이클(ReCycled) 컬렉션’

    레스포색(LeSportsac)의 친환경 ‘리사이클(ReCycled)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원단이다. 레스포색은 원단 1야드당 총 9개의 물병을 재활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공정을 제품 원단에 적용하고, 브랜드의 시그니처 그로스그레인에 새롭게 변형된 리사이클 로고를 추가했다.

    또한 디자인에는 푸른 지구를 연상시키는 톤의 ‘에코 아이리스 가든 프린트’와 가볍고 화사한 무드의 ‘에코 로즈 가든 프린트’, 그리고 심플하고 매끈한 매력의 ‘에코 블랙 프린트’까지 총 세 가지의 프린트를 담아냈다.

  • 사진=온라인 셀렉트숍 29CM
    ▲ 사진=온라인 셀렉트숍 29CM

    환경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있다. 온라인 셀렉트숍 29CM는 나를 위한 나, ‘클린 뷰티(CLEAN BEAUTY)’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뷰티 캠페인은 나와 내 주변, 더 나아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클린 뷰티(CLEAN BEAUTY)’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채식주의, 친환경 패키지, 자연 유래 료의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보다 다양한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본인의 클린 뷰티 성향과 지구를 위해 실천하고 있는 습관을 해당 페이지에 댓글로 달면 각 키워드당 10인을 선정하여 뷰티 샘플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한국후지필름 ‘일상을 Green 캠페인’
    ▲ 한국후지필름 ‘일상을 Green 캠페인’
    한국후지필름도 8월 소소일작을 통해 친환경 굿즈를 제작하는 ‘일상을 Green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 업사이클링 전문 패션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소소일작 오픈 클래스인 ‘일상을 Green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다.
     
    필름 현상 후 버려지는 필름매거진과 광고 후 버려지는 간판에서 수거한 파나플렉스 원단, 자투리 PVC 등 다양한 폐자원 소재를 업사이클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키링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챌린지 이벤트는 9월 9일까지 한국후지필름 인스타그램에서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일회용 카메라 퀵스냅이 포함된 8월 소소일작 제작 키트 등을 증정한다.
  • 사진=닥터자르트
    ▲ 사진=닥터자르트

    닥터자르트는 친환경 택배 패키지를 전면 도입한 ‘헬시 딜리버리 프로젝트(Healthy Delivery Project)’를 진행한다. ‘헬시 딜리버리 프로젝트’는 ‘Healthy Earth, Healthy Skin’이라는 슬로건 하에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진행되는 닥터자르트의 첫 번째 친환경 프로젝트다.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 구매 시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배송 박스 제작을 간소화하고 플라스틱 소재의 택배 부자재들을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해 고객과 ‘친환경’ 가치를 밀접하게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행보를 확장해나간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