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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의 면역증진 효과, ‘인삼’보다 더 높다

기사입력 2020.08.19 09:50
  • 산양삼의 면역증진 효과가 인삼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고년근 산양삼 /사진=산림청
    ▲ 고년근 산양삼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의 대식세포 활성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산양삼이 인삼보다 면역증진 효과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인공시설이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는 친환경 삼으로, 밭에서 재배하는 인삼과 구분된다. 산양삼은 유기물질의 함량이 높고 항암, 당뇨 개선,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항산화 기능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 산양삼 재배지 /사진=산림청
    ▲ 산양삼 재배지 /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 연구팀은 산림청 대표 청정 임산물이자 약용자원인 산양삼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팀이 산양삼(7년근)과 인삼(6년근)의 추출물을 이용해 대식세포 활성화 유도 효능을 비교한 결과, 산양삼의 대식세포 면역조절인자(NO, iNOS, IL-1β, IL-6, TNF-α)들이 인삼보다 1.4배에서 2.4배까지 높게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조절인자가 높게 생성되는 것은 대식세포의 포식작용을 더욱 활성화하는 것이며, 이는 산양삼이 인삼보다 높은 면역증진 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인삼의 약리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함량도 산양삼이 인삼보다 2배 이상 높게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체의학 전문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263호에 최근 8월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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