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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흥행세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 영화 '반도'의 누적관객수 기록을 앞서가면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우 황정민, 이정재 등이 열연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18일 하루 동안 일일 관객수 7만4,865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수 381만1,088명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극장가가 다시 얼어붙을 위기에서 고마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임시공휴일이었던 17일 관객수 기록과는 차이가 있지만, 개봉 2주차이고 평일인 점을 고려할 때, 완전히 꺾이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영화 '반도'의 개봉 2주차 화요일 일일 관객수는 6만9,923명이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딸의 행방을 쫓는 인남(황정민)과 형의 복수를 위해 인남을 쫓는 레이(이정재)의 사투가 담겼다. 여기에 배우 박정민, 최희서 등이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
- ▲ '오케이 마담' 엄정화X박성웅, 환불 잘 받을 것 같은 사랑스러운 부부케미
배우 엄정화, 박성웅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은 100만 관객수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8일 하루 동안 4만3,912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수 96만2,685명을 기록했다. 18일 일일 스코어를 고려할 때, 오늘(19일) 100만 관객수 돌파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미영(엄정화)과 석환(박성웅) 부부가 탑승한 비행기가 북한 공작원(이상윤)에게 납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스오피스 3위와 4위에 오른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누적관객수 175만2,227명, 영화 '반도'는 누적관객수 379만2,820명을 각각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5~10위에는 '인셉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반교: 디텐션', '애니멀 크래커', '워터 릴리스', '작은 소망' 순으로 올랐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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