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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강화됐다.
이에 8월 19일(수) 0시부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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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된다.
이밖에 집합금지 대상인 실내·실외 모임은 ▲전시·박람회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수련회 ▲집회 ▲페스티벌·축제 ▲대규모 콘서트 ▲사인회 ▲강연 ▲결혼식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회갑연 ▲장례식 ▲돌잔치 ▲워크숍 ▲계모임 등이다.
운영 중단 대상인 12개 고위험 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PC방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이다.
수도권 지역의 문화재청 소관 모든 실내 관람시설 역시 19일부터 잠정 휴관한다. 이번 조치로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석조전·중명전, ▲창경궁 온실, ▲조선왕릉 역사문화관 3개소(서오릉, 김포 장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등 전체 실내 관람 시설이 해당한다. 다만, 야외에 위치한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숭례문·사직단, 조선왕릉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어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미 휴관 중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이어 8월 19일(수)부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3개(과천, 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7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수도권 이외 지역의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치 사항을 준수하며, 휴관 없이 계속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한 각종 시설의 재개 일정은 앞으로의 코로나19 추이에 따른 중대본 결정에 따라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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