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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의 교회에서의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울과 경기지역의 교회에서는 8월 15일부터 시행 중인 집합 제한 명령 및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교회의 경우 교인 및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도 우려되는바, 서울·경기 외 지역의 모든 교회에서도 서울과 경기지역의 조치에 준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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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1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246명(지역사회 235명, 해외유입 11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761명(해외유입 2,6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명으로 총 13,934명(88.4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52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6명(치명률 1.9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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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138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57명으로, 이 중 수도권은 432명(서울 282명, 인천 31명, 경기 119명)이며, 비수도권은 25명(대구 2명, 충남 8명, 경북 4명, 대전 2명, 강원 5명, 전북 4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역학 조사에 따르면 안디옥 교회(15명),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7명), 농협카드 콜센터(4명),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2명), 새마음요양병원(1명),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1명)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적인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이 8월 18일 0시 기준으로 확보한 사랑제일교회 명단 4천여 명(4,066명)의 교인 중 소재가 파악된 교인(3,436명)의 지역적 분포는 서울(1,971명), 경기(890명), 인천(132명), 경북(77명), 충남(57명), 부산(43명), 대구(33명), 광주(27명), 대전(23명), 울산(11명), 세종(4명), 강원(37명), 충북(21명), 전북(34명), 전남(17명), 경남(47명), 제주(12명)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여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대본은 이 교회 확진자들의 노출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다양한 교회 활동을 통해 상당 기간 반복적인 노출 및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어, 7월 27일부터 해당 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자들도 증상과 상관없이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가운데 8월 8일(토) 경복궁 인근 집회 및 8월 15일(토) 광화문 집회에 현재까지 최소 10여 명의 참석이 확인되어, 집회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으로 중대본은 8월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및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및 자가격리 중인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 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1명(지인)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관련해서는 자가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8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서울 종로구 소재 혜화경찰서 관련해서는 8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경찰관 4명, 지인 1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한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16명(교인 9명, 지인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7명이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경기 용인시 죽전고/대지고와 관련하여 접촉자 자가격리 중인 2명(대지고 지표환자의 부모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부산 사상구 영진볼트 관련해서는 8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가 감염 가능 기간에 대구 자녀 집을 방문해 대구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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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5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명(필리핀 1명, 파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유럽 2명(프랑스 2명), 아메리카 3명(미국 1명, 멕시코 1명, 칠레 1명), 아프리카 3명(기니 1명, 가봉 1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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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대본은 말레이시아가 발표한 바이러스(D614G)는 새로운 변이는 아니며, 4월 이후 북미, 유럽, 우리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는 G(G, GH, GR) 그룹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D614G는 세포에서 증식력이 증가한다(2.6~9.3배)는 보고가 있으나, 전파력 증가의 직접적 증거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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