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이 대구 지역 고령층 대상으로 디지털 종합역량교육인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프로그램 교육생을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과기부와 NIA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종합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6월 부산·여수 지역을 시작으로 7월 서울에 이어 4번째 지역인 8월 대구 지역에서 디지털 종합역량교육을 실시한다. 향후 9월에는 대전, 10월은 광주 지역에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구지역 디지털 종합역량교육 프로그램은 만 55세 이상 시니어 대상으로 20명 내외의 소규모 강의와 실습 및 체험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대구에 거주하고 스마트폰을 소지한 만 55세 이상인 고령층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 신청은 전화 및 이메일를 통하여 접수할 수 있다. 접수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과 무인화의 흐름 속에서 고령층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던 기차표 예매, 금융앱 활용 및 계좌이체, 키오스크, 특히 코로나19로 일상화가 된 배달음식 주문, 모바일 장보기 등 실생활에 자주 활용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하여 모바일 정부 안내문(전자고지) 확인하기 교육 등의 디지털을 활용한 고령층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위한 교육과 금융범죄 피해·디지털 과의존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역기능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NIA 문용식 원장은 "디지털은 생존의 문제로,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지 못하면 경제 활동을 포함하여 모든 기회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국민 모두가 디지털에 참여하여 디지털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디지털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정보화교육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장 내 손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