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이 신민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디바'를 함께한 두 사람이다.

13일 온라인으로 영화 '디바'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슬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이 참석했다.

배우 신민아와 이유영은 모두 다이빙 선수 역을 맡았다. '디바' 촬영 4개월 전부터 두 사람이 만나서 훈련을 해야했던 이유다.

신민아는 "저희가 영화 들어가기 4개월 전부터 거의 매일 만나서 훈련을 했다. 그러다보니, 동지애? 한편으로는 전우애같은 친밀감이 생겼다. 촬영 할 때도 그 연장선으로 편안하고 친구같은 마음이 있었다"고 이유영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이유영은 "촬영하면서도 너무 잘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보통 제가 후배이다보니 어렵고 무서운게 있으면 나서서 먼저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결국에는 항상 선배님이 먼저 뛰고, 처음으로 높은 높이에 올라가면 신민아가 먼저 뛰었다.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디바'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다이빙계의 디바였던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사고 이후 실종된 수진(이유영)의 이면을 목격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규형은 이영과 수진을 오래도록 지켜봐 온 다이빙 코치 현민 역을 맡았다.

배우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 등이 열연하는 영화 '디바'는 오는 9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