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8명은 굿즈 트렌드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밀레니얼 세대 2128명을 대상으로 ‘굿즈 트렌드’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중 81.3%가 굿즈 트렌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밀레니얼 세대가 굿즈 트렌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소수의 한정판 제품을 갖는다는 느낌이 들어서’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선호하는 브랜드/가수 상품을 더 자주 접할 수 있어서’ 45.2%, ‘굿즈 수집이 재미있고 취미여서’ 37.1% 등이 있었다.

반면 굿즈 트렌드를 ‘부정적(6.3%)’으로 인식하는 밀레니얼들은 그 이유로 ‘굿즈 상품들이 대체로 비싸고 비효율적이어서’가 6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비를 조장하는 문화 같아서’ 38.8%, ‘줄을 서서 사는 등 시간과 비용을 들일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26.9%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밀레니얼 세대들의 굿즈 구매 현황은 어떨까?

밀레니얼 중 74.2%가 선호하는 브랜드나 연예인의 굿즈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구매한 굿즈는 ‘앨범/CD’가 47.3%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문구/팬시(36.5%)’, ‘액세서리(목걸이, 팔찌 등)(22.1%)’, ‘의류(21.0%)’ 등으로 다양했다.

또 ‘굿즈 구매에 얼마까지 사용 가능한지’ 묻자 ‘1만원~3만원 미만(28.6%)’, ‘3만원~5만원 미만(20.1%)’, ‘마음에 든다면 비용은 상관없다(18.2%)’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굿즈 구매를 위해 오픈런(매장 오픈 시간 전 줄을 서서 기다림) 등 시간적 투자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2명 중 1명인 50.2%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