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패스트푸드 전문점, 교회, 고등학교 등 서울·경기 지역 확진자 급증…8월 12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8.12 15:11
  •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6명, 주님의 샘 장로교회 5명, 대지고등학교/죽전고등학교 관련 4명 등 서울,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폭 증가했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12.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12.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12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54명(지역사회 35명, 해외유입 1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714명(해외유입 2,5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3,786명(93.6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623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7%)이다.

  • 8월 12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해서 격리 중인 2명(입소자 1명, 입소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지난 8월 1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과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8월 12일 12시 기준)되며, 현재까지 총 7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됐다. 롯데리아 종사자 19명은 지난 8월 6일 모임을 했으며, 장시간 모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모임 관련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남대문시장 상인의 배우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 되었다. 남대문시장 상가 상인 중 추가 환자 발생에 따라 서울시에서 남대문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 중이다.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와 관련해서는 격리 중 5명(교인 1명, 교인의 직장동료 3명, 교인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경기 용인시 대지고등학교/죽전고등학교와 관련하여 8월 11일 지표환자(대지고)가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대지고 1명, 죽전고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확진자 5명 중 3명(지표환자, 죽전고 2명)은 8월 9~10일 영화관, PC방, 코인노래방, 음식점 등을 동행했다. 대지고 확진자 2명은 같은 반 학생이며, 죽전고 확진자 3명은 모두 다른 반 학생으로 알려졌다. 검사를 진행한 대지고 29명(같은 반 학생과 담임교사)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죽전고는 현재 접촉자 분류 및 검사 진행 중이다.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성인반)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학생 6명, 가족 4명)이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8월 12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4명(미국 3명, 에콰도르 1명), 아프리카 4명(모로코 1명, 나이지리아 1명, 수단 1명, 세네갈 1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우즈베키스탄 8명, 인도네시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