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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등 국내 택배사들이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인 8월 14일(금) 일괄 휴무한다. 이에 물류 업계와 유통업계는 13일 온라인몰 등으로 주문한 상품 배송이 17일부터 시작되므로, 주문 시 택배 휴무 일정을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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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고객사인 전자상거래 업체의 상황과 업무 공백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혼란 등을 고려해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이에 물류 업계와 유통업계는 13일 온라인몰 등으로 주문한 상품 배송이 17일부터 시작되므로, 주문 시 택배 휴무 일정을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택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긴급한 상품은 13일까지 배송이 가능한지 확인해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17일부터 배송이 시작돼도 물량이 집중되어 순차적으로 배송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주문하는 것이 좋다.
우정사업본부도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택배 서비스를 중지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3~14일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소포우편물을 접수하지 않으며, 소포우편물도 8월 17일까지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GS25는 CJ대한통운에 택배를 위탁하고 있어 전날부터 신선식품과 시급성 물품 택배 접수를 중단했다. 15∼17일에는 오토바이 퀵 서비스의 일종인 '포스트퀵'(당일 택배) 서비스도 중단된다.
단, 편의점 자체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의점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 CU는 5kg 미만 소형 택배만 점포 간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며, GS25도 점포 간 배송하는 반값 택배를 정상 운영한다.
한편,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배송이 진행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