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원료부터 용기·배송 등 뷰티업계 ‘필환경’에 주목

기사입력 2020.08.12 13:39
  •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환경 보호를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여기는 인식이 고조되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환경 가치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에 발맞춰, 브랜드 컨셉부터 제품, 서비스까지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갖췄다. 유전자 조작 성분과 동물 실험을 배제한 제품을 만들고, 포장과 배송 과정에서도 플라스틱과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 궁중비책 키즈 라인 4종
    ▲ 궁중비책 키즈 라인 4종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최근 베스트셀러 키즈 라인 4종을 필환경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 해 출시했다. 또한, 민감 피부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하이포알러제닉 테스트’를 통과하여 무자극 제품임을 검증 받았다. 헤어 샴푸와 바디 워시의 경우, ‘안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눈 시림과 따가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노폐물을 씻는 헤어 샴푸와 바디 워시에는 마이크로 미셀라 클렌징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기술이며, 두 제품 모두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미세먼지 세정력 테스트도 완료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 아모레퍼시픽 ‘이너프 프로젝트(Enough Project)’
    ▲ 아모레퍼시픽 ‘이너프 프로젝트(Enough Project)’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 실용주의 뷰티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Enough Project)’를 론칭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7가지 신제품 모두 비건 프렌들리(Vegan-Friendly) 제품이다.
     
    연령과 관계없이 바르기 좋은 텍스처를 구현하고,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클렌징 오일, 클렌징 폼, 에센셜 스킨, 에센셜 로션, 올인원 에센스, 수분 크림, 선크림 등을 출시했으며,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 단독 론칭했다.
  • 더샘 ‘더마 플랜’ 라인 4종
    ▲ 더샘 ‘더마 플랜’ 라인 4종

    더샘의 ‘더마 플랜’ 라인 4종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더마 플랜 수딩 토너’, ‘더마 플랜 밸런싱 모이스처라이저’, ‘더마 플랜 센서티브 수딩 트리트먼트’, ‘더마 플랜 울트라 밤 크림’으로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록시땅
    ▲ 록시땅
    록시땅은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공정거래 무역을 통해 원료를 재배하는 지역사회와의 공존까지 생각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CO₂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이용을 줄이고 운송용 컨테이너를 확충하는 친환경적 유통 방법을 고안했으며, 제품 패키지에서도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아끼는 방법을 접목한다.
     
    특히 비닐팩에 담겨 있는 에코 리필 제품은 최대 90%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지난 7월 록시땅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인 테라사이클과의 협업으로 제작한 얼쓰백(EARTH BAG)을 선보였다. 얼쓰백은 지난 1년간 모은 록시땅 공병 1만5000개를 재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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