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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사회취약계층·장애 아동 및 청소년 교육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전국 53개 사회복지기관에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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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대구 서구 전시장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은 대구서구종합사회복지관 시미경 관장, 즐거운 우리집 최정임 시설장 등 수혜 기관과 중앙모터스 이종기 대표이사,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박진경 위원, 아이들과미래재단 김병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임직원 추천 및 공모를 통해 매년 기금을 전달하고 있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및 전국 11개 시도 내 사회복지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들은 사회취약계층·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2년 연속 선정된 대구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원받은 기금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산 북구 '금곡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가정 아동 대상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 경제 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1인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벤츠와 함께'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사회취약계층·장애 아동 및 청소년 교육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해왔으며, 그동안 전국 702곳의 사회복지관에 총 32억여 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벤츠와 함께'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