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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7일까지의 광복절 연휴를 맞아 특별한 즐길 거리를 찾고 있다면, 박물관이나 미술관으로 놀러 가자. 오는 14일부터 열흘간 전국 국·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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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진행하는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동안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거리로 나온 박물관(뮤지엄)’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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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 티켓 최대 3천원 할인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전국 국·공·사립 박물관·미술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더 많은 이가 박물관·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엔(N)티켓(www.culture.go.kr/ticket)에서 예매·결제 시 박물관 티켓은 40% 할인(최대 3천원/1인 5매)되며, 미술관 티켓은 1~3천원 할인(1인 2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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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거리로 나온 박물관(뮤지엄)’ 공개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시작 전날인 8월 13일(목) 경복궁 정문 앞 담장에는 ‘거리로 나온 박물관(뮤지엄)’이 공개된다.
‘거리로 나온 박물관(뮤지엄)’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 예술가 이이남 작가와 꼴라쥬플러스(장승효&김용민)팀이 전시장 속의 작품들을 초대형 엘이디(LED)로 구현한 미디어 예술(가로 35m, 세로 3.5m)이다. 과거라는 시간 속에 머물던 박물관·미술관 전시장 속 작품들이 살아 숨 쉬는 생명체처럼 광화문 거리에서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거리를 지나다 마주친 이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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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 박물관·미술관 바자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
‘주제(테마)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여행’, ‘다양성·포용성 증진’ 프로그램과 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들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세계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16개 학회와 단체가 참여하는 ‘제14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가 ‘평등을 위한 박물관: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박물관협회가 개최하는 바자회(8.18~23)에서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기부한 도록과 문화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도 문화상품 쇼핑 주간(8.14~23) 동안 다양한 박물관 기념품과 서적 등을 할인 판매하고, 누리소통망(SNS) 삼행시 행사도 진행한다.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주요 프로그램과 행사 일정, 신청 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누리집(www.뮤지엄위크.kr)과 참여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자는 기관별로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