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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상영관으로 향하는 관객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평일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는 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강철비2: 정상회담', '반도' 순으로 올랐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첫 주 주말 '반도'가 세운 기록을 깨고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평일에도 20만3,382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222만8,427명. -
-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황정민, '저 멀리 요르단에서도 꿀 떨어지는 브라더 케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신세계' 이후 재회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딸의 행방을 쫓는 인남(황정민), 형의 복수를 위해 인남을 쫓는 레이(이정재), 그리고 인남의 조력자 유이(박정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인남의 연인 영주 역에 최희서, 딸 역에 아역배우 박소이까지 극의 밀도를 높였다.
배우 정우성, 유연석, 곽도원 등이 열연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3만174명의 일일관객수를 더하며 누적관객수 157만2,565명을 기록했다.
영화 '반도'는 일일관객수 1만3,575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370만6,896명을 기록했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구교환, 이레, 김도윤, 권해효 등이 열연한 작품이다.
일일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애니멀 크래커', '알라딘', '미녀와 야수', '빅샤크3: 젤리몬스터 대소동', '위대한 쇼맨', '소년시절의 너',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순으로 올랐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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