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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에 특효약! ‘전복’, 암수 따라 달라지는 최적의 요리법은?

기사입력 2020.08.13 09:00
  • 찜통더위로 지친 여름철 원기회복에는 제철 맞은 ‘전복’만 한 것도 없다.

    ‘전복’은 원시복족목 전복과에 속하는 수산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왕에게 진상하는 음식으로 기록될 만큼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왔다.

  • 이미지=픽사베이
    ▲ 이미지=픽사베이

    전복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해조류의 맛이 느껴지는 ‘내장’이 별미로 여겨지는데, 이 내장의 색깔로 암수를 구분할 수 있다. 전복 내장이 녹색이면, 암컷, 노란색이면 수컷이다.

    전복은 암수에 따라 육질 차이가 있어 가장 좋은 맛을 내는 요리법도 다르다. 암컷은 육질이 연해서 죽, 찜, 조림 등에 적합하며, 수컷은 회나 초무침 등 날것으로 먹었을 때 가장 맛이 좋다.

    또한, 전복을 쪄서 말리면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춰주고 시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전복 껍데기 안쪽은 강한 진주 광택이 있어 나전칠기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제철을 맞은 전복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유통업계에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홈플러스(8월 6~19일), 이마트(8월 13~19일), 롯데마트(8월 13~19일)에서는 20~4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피쉬세일(www.fishsale.co.kr)과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에서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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