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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불효하고 있다는 생각에 노래를 들으니까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뭐하나 잘하는 게 없어서 눈물이 더 났다."
'보이스트롯'에서 배우 박상면이 말했다. 그의 말에 지난 2017년 박상면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내와 딸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한결같은 모습이 재조명된다.
당시 박상면은 결혼한지 20년이 훌쩍 넘은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박상면은 첼로연주가인 아내와 7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박상면은 "아내가 정말 잘 챙겨준다"며 "나는 아내 없으면 못 산다"고 했다. -
유학간 딸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당시 박상면은 "딸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재수 없이 순차적으로 (학교에) 가고 향수병에 걸릴법한데 열심히 하고 있다. 착하다"고 밝혔다.
박상면은 '보이스트롯'에서 뭐 하나 잘하는 게 없어서 눈물이 났다고 했지만, 그는 변함없이 가족을 활력소라고 생각해왔다. 박상면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겠지만, 나에게 가족이란 활력소다. 가족이 응원해줘서 오늘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구나 생각이 든다"고 했었다.
한편, MBN '보이스트롯'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용만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가수 남진, 진성, 혜은이, 김연자, 박현빈이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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