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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 호텔앤리조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한 여행 즐기기!’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7월 14일부터 7월 23일까지 약 열흘 동안 진행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 관련 서베이 이벤트 결과 총 1,126명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은 여성이 72%, 남성이 28%의 비율을 보였으며 연령대로는 30대 초반이 28%, 20대 중후반이 23%, 30대 중후반이 20%, 40대 초반이 12%, 20대 초반이 9%의 비율을 보이며 20대 중반~30대 초반의 밀레니얼 세대에서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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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렇다가 96%, 아니다가 4%로 나타나 여행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았으며, ‘해외에 가기 어려운 만큼, 국내로 여행을 간다면 어느 지역으로 가고 싶은지?’에 대한 응답으로는 제주도 65%, 강원도 17%, 서울/경기권 8%, 부산 6%의 순으로 높아 제주로의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았으며 해당 지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응답으로는 이국적인 자연 환경이 51%, 미술관, 박물관 등 주변의 관광지가 21%, 접근성 14%, 그리고 주변 맛집이 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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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간다면 어떤 숙소를 선택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호텔/리조트가 87%, 펜션이 7%, 캠핑/글램핑이 4%, 게스트하우스가 2% 순으로 호텔 또는 리조트형 숙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여행 시, 어떤 컨셉의 여행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연 즐기기가 40%, 프라이빗한 실내 프로그램이 29%, 야외 BBQ 파티가 13%, 야외 스포츠/레저 활동이 11%,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 체험 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호캉스에 관한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호캉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붐비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로 답한 비율이 54%, 오히려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가 30%, 이전보다 꺼려진다가 16%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2월~7월 중순) 호텔을 얼마나 이용했는지?’에는 월 1~2회가 60%, 연휴 또는 특별한 날이 8%, 주 1~2회가 5%, 주 3~4회 3%, 주 5회 이상 2%의 비율을 보였으며 ‘호캉스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프라이빗한 휴식이 59%, 해외 여행의 대안으로 선택한 비율이 39%, 혼자만의 힐링이 24%, 룸서비스 등 호텔 서비스 누리기가 22%, 안전하기 때문에라고 답한 비율이 14%의 순으로 높게 나타나 안전하면서도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캉스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이후, 호텔 선택 시 고려하는 것으로 이전과 달라진 것은?’에 대한 질문에는 청결성이 46%로 가장 높았고 비대면 서비스 21%, 스마트TV, 스트리밍 서비스 등 객실 내 콘텐츠가 1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호텔의 비대면 서비스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에는 무인 체크인/체크아웃이 46%, 투 고(TO GO) 제품이 26%, 로봇 배달 서비스가 14%, 객실 내 IOT 서비스가 13% 순으로 높았으며 이 외에 ‘호텔에서 제공받고 싶은 비대면 서비스가 있다면?’에는 어메니티 무인 배달, 부대시설 사용인원 검색 및 예약 시스템, 메신저 요청 서비스 등의 답변이 있었고 ‘비대면 서비스가 아니어도 호텔에 있었으면 하는 서비스는?’의 질문에는 키즈 및 성인 대상의 클래스, 마스크/소독용품 자판기 또는 어메니티로 제공하는 서비스, 서적/게임기기 렌탈 등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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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호캉스를 할 때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원한 객실에서의 꿀잠 65%, 호텔 수영장 이용이 55%, 룸서비스 메뉴 맛보기 44%, 호텔 레스토랑 이용이 40%, 주변 맛집 투어가 28%를 기록했다. ‘호텔 패키지를 예약한다면 어떤 서비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51%, 투고(TO GO) 제품 또는 조식 서비스가 21%, 체험 클래스와 같은 야외 프로그램 14%,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렌터카, 스파 등 기타 사항이 6%를 기록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