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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산들, 강다니엘, 사이로(415) 출연

기사입력 2020.08.07 22:00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8월 7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산들, 강다니엘, 사이로(415)가 출연한다.

    첫 무대는 B1A4 산들이 장식했다. 산들은 첫 곡으로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선곡, 맑은 음색과 청량한 고음으로 아이유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곡을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친 산들은 “이 곡은 지금까지 달려온 나의 20대를 토닥여주는 느낌이다”고 언급하며 선곡에 의미를 더했다.

    8월 5일, 산들의 새 앨범 [생각집]이 발매됐다. 이는 앞서 발표되었던 디지털 싱글 ‘게으른 나’와 ‘작은 상자’ 그리고 새로운 신곡 3개가 추가된 산들의 여러 가지 생각이 담긴 자작곡 시리즈 앨범이다. 산들은 [생각집] 앨범 수록곡인 ‘작은 상자’에 서울재즈페스티벌에 10년째 초대될 정도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 가수 바우터 하멜과의 콜라보 작업 스토리를 밝혀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토크가 끝난 후 산들의 [생각집] 타이틀곡 ‘여름날 여름밤’ 무대가 이어졌는데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귀호강을 선물했다.

    한편 산들은 “B1A4 멤버인 신우가 제대하면 B1A4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음 무대에는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강다니엘은 첫 곡으로 올해 3월에 발매된 EP 앨범 [CYAN] 수록곡인 ‘Interview’를 선곡, 평소 강다니엘이 보여주던 화려한 퍼포먼스가 아닌 가창력이 돋보이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다니엘은 처음 춤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등학교를 자퇴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고등학교 재학 시절 비보잉 동아리 때 추던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강다니엘은 연습생 시절 본인의 팔 다리가 천장에 닿을 만큼 작았던 고시원에서의 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연습생 시절 지쳐서 포기하고 싶을 때 고시원에서 K팝 스타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흘러나왔다. 그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자신을 다시 일으켜준 노래인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스케치북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 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는데 “데뷔할 가망이 안 보여 군입대를 하려고 했지만 입대자가 많아 튕겨져 나갔다” 동시에 “기술을 배우려고 자격증을 알아보기도 했는데 오디션 소식을 듣고 마지막으로 도전하려고 참가했다”며 숨겨 놓았던 이야기들을 토로했다.

    8월 4일, 강다니엘의 미니앨범 [마젠타]가 발매됐다. 강다니엘은 “뜨거운 여름의 시작과 끝이 한 장의 앨범에 담겼다”고 소개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강다니엘은 타이틀곡 ‘깨워’의 포인트 안무인 일명 ‘모기 쫒기 춤’을 유희열에게 소개, 이를 본 유희열은 즉석에서 ‘모기 쫓기 춤’을 따라해 또 한 번 춤꾼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그룹, 사이로가 출연했다. 사이로는 첫 곡으로 소속사 사장님이자 트와이스 ‘CHEER UP’, 청하 ‘롤러코스터’ 등 수많은 히트곡 제조기 프로듀서인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한 ‘소원이 없겠다’를 선곡, 조현승의 섬세한 보컬과 장인태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스케치북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날 소속사 사장님인 블랙아이드필승은 사이로의 스케치북 출연 소식에 “목숨을 걸어라”라는 비장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는데, 사이로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토크에서 본격적으로 사이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유희열이 팀명 뜻에 대해 묻자 이에 사이로는 “둘이 생년월일이 4월 15일이라 사이로로 정했다” 동시에 “생년월일이 같아 같이 병원에 가면 전산 오류인 줄 알더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이로의 멤버 조현승의 과거 SM 연습생 출신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는데 “몸치라 아이돌은 내 길이 아닌 것 같아서 한 달 만에 그만뒀다. 물만 마시고 나왔다.”며 웃픈 사연을 밝혔다.

    한편 아직 신인이라 여러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힌 사이로는 마지막 곡으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와 숀 멘데스&카밀라 카베요의 ‘Señorita‘를 매시업해 오직 스케치북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매력을 뽐냈다.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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