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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채용시장이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업 와이즈넛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개 채용 소식을 알렸다.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AI, 빅데이터, RPA 등의 기술 고도화와 AI 챗봇, 검색,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 대규모 공개 채용을 금일(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의 모집분야는 기획, 영업, 개발, 컨설턴트, R&D 등 전 분야에 걸쳐 다방면으로 채용을 진행하지만, 특히 하반기 AI 사업 다각화를 위한 AI 개발 영역 부분에서 개발자 채용을 적극 진행한다.
와이즈넛은 하반기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은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은 온라인 화상면접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와이즈넛은 지난해 매출액 277.5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으로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 영업이익 1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AI 소프트웨어 관련 동종업계가 100억원대 초중반의 매출액과 저조한 영업이익을 보이는 것과 달리 탄탄한 재무 성장을 통해 금년도 매출액 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넛의 강용성 대표는 "상반기 비대면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에 최전방에 있는 챗봇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정부와 산업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그만큼 도입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러한 성장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와이즈넛과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챗봇으로 언택트 시장을 선도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라고 전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