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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브랜드 가치 89조9962억원으로 우리나라 기업 중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 발표한 '2020년 한국 브랜드 가치 50대 기업'에 따르면 2위는 현대자동차로 10조9532억원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전자는 한국 최고 브랜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 있는 B2C 브랜드이며, 세계에서 5번째로 가치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글로벌 500대 브랜드'에서는 아마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삼성전자가 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어서 한국 최고 브랜드 가치 3위는 한국전력 8조6409억원. SK하이닉스 7조3600억원, SK텔레콤 6조 458억원, 신한은행 5조4505억원 순으로 3~6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기아자동차, KB금융, KT, 삼성물산 순으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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