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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배우 배정남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쯤 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6일 영화 '오케이마담'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배우 엄정화가 인터뷰에 임했다. 엄정화는 "너무 좋았다. 지금 나에게 코믹 액션 영화가 주어진 것이 재미있는 것 같다. 부담감보다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를 잘 해내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 '오케이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미영(엄정화)과 석환(박성웅) 부부가 탄 비행기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호흡을 맞췄다. -
엄정화는 배정남이 모델활동을 했던 시기부터 알고 지냈다. 그래서 현장에서 만난 사이가 어색했다. 엄정화는 "오랜시간 친한 동생이었다. 촬영장에서 눈을 보며 대사를 하니 뭔가 어색하더라. 무슨 느낌인지 아실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정남은 현민 역을 맡았다. 현민은 납치된 비행기의 승무원이다. 엄정화는 "제작사 사나이픽쳐스 대표님이 배정남을 추천하셨다. 정말 찰떡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반갑고 좋았다. 배정남이 배우로 활동하는 모습도 너무 좋고, 서로 응원하고 도우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고 했다.
배정남과 지인으로 지냈던 시간도 덧붙였다. 엄정화는 "지난 2006,7년 부터 알고 지냈다. 패션 피플 친구들이 많아서 같이 파티를 한다거나, 마실 다니면서 늘 만났던 친구였다"고 했다.
배우 엄정화와 배정남을 비롯해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에 카메오로 나선 배우 김남길, 정만식 등까지 활약하는 영화 '오케이마담'은 오는 8월 1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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