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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킹, 주차요금 AI 음성 결제 '언택트 키오스크' 출시… "이젠 비접촉으로 정산한다"

기사입력 2020.08.06 15:44
  • 국내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 운영사 파킹클라우드가 KT와 공동 개발한 AI 음성 결제 '언택트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차장에서 금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한 언택트 키오스크는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있거나, 부득이하게 손을 못 쓰는 상황에서 음성만으로 차량번호 검색과 위치 확인, 주차요금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 아이파킹, 주차요금 AI 음성 결제 '언택트 키오스크' / 파킹클라우드 제공
    ▲ 아이파킹, 주차요금 AI 음성 결제 '언택트 키오스크' / 파킹클라우드 제공

    파킹클라우드는 지난 5월 KT와 'AI 차세대 주차 서비스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차세대 AI 키오스크 사업, AI 음성인식, AI 영상인식, AI 기반 고객센터, 5G 적용 네트워크 이원화 및 안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언택트 키오스크는 이 중 차세대 AI 키오스크 사업과 AI 음성인식을 상용화했다.

    올해 매달 100곳 이상 확장 중인 아이파킹존은 이마트와 KT, 교보타워, 여의도 IFC, 해운대 엘시티 등 전국 3000여곳에 AI 무인주차장을 구축했다. 잠실야구장 470배에 달하는 주차면 51만개도 확보했다. 하루 아이파킹존 이용 차량은 80만대, 1초에 9대로 업계 최대 규모다.

    파킹클라우드는 국내 최초로 AI 머신러닝 LPR(차량번호인식)을 도입하고, 전국 아이파킹존을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본사 통합관제센터가 현장 이슈를 원격으로 실시간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도 무상으로 진행해 차량번호 인식률을 향상시켰다.

    특히 주차 공간에 ICT 기술을 고도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주차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0년 1월부터 '차량 내부 간편결제 시스템, 카페이'에 탑재되는 주차장 정보 및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비대면'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 외에도 '비접촉' AI 주차요금 결제 키오스크 등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에 필요한 여러 사업군으로의 확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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