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친환경, 동물 복지, 윤리 소비의 확산… 눈길 끄는 비건 뷰티·패션 아이템

기사입력 2020.08.06 11:41
  •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어차피 소비할 것이라면 가치에 맞거나, 사회에 의미 있는 소비를 하는 것이 실속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동물 복지, 윤리 소비에 대한 관심이 비건 뷰티와 비건 패션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 피부에 유해 성분은 ‘빼고’, 착한 성분은 ‘더하고’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땀, 피지 분비의 증가로 평소보다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피부가 민감할수록 드라마틱한 효과의 기능성 제품보다는 스킨케어의 기본인 수분과 진정에 충실하면서도 유해 성분은 배제한 착한 성분의 저자극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 사진 제공=더샘
    ▲ 사진 제공=더샘

    더샘의 ‘더마 플랜’ 라인 4종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더마 플랜 수딩 토너’, ‘더마 플랜 밸런싱 모이스처라이저’, ‘더마 플랜 센서티브 수딩 트리트먼트’, ‘더마 플랜 울트라 밤 크림’으로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사진 제공=가온
    ▲ 사진 제공=가온

    코리아나화장품 미니멀리즘 뷰티 브랜드 ‘가온’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는 ‘가온 씨앗 담은 토닝세럼’과 ‘가온 새싹 담은 아이 앤 페이스 크림’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것은 물론 신선한 자연 유래 원료를 포함해 피부에 필요한 10여 개의 최소 성분만을 사용했다. 합성 색소 및 합성 향료 무첨가로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동물실험 OUT! 비건 색조 뷰티템으로 착하게 예뻐지자

    색조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발색력과 지속성 테스트를 위해 동물실험을 배제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동물성 성분은 배제하고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제품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제공=언리시아
    ▲ 사진 제공=언리시아

    ‘언리시아’는 비건 인증 글리터 전문 브랜드로 론칭과 동시에 국제동물보호단체인 PETA로부터 비건&크루얼티 프리 브랜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대표 제품으로 팟 타입의 ‘겟 루스 글리터 젤’이 있으며, 언리시아 제품 중에서도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페이스뿐 아니라 헤어, 바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사진 제공=키핀터치
    ▲ 사진 제공=키핀터치

    키핀터치 ‘아이스 젤리 아이 팔레트’는 청량한 컬러감과 맑은 발색의 글리터들로 어우러지는 9구 섀도우 팔레트로 4가지의 다양한 텍스쳐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팔레트 하나만으로도 웜톤과 쿨톤 상관없이 다양한 피부톤을 아우를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부터 어느 각도에서도 영롱한 아이 메이크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 사진 제공=아떼
    ▲ 사진 제공=아떼

    아떼 ‘클린 볼륨 비건 마스카라’는 동물성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합성착색료로 쓰이는 타르계 색소 대신 안정성이 높은 무기 안료를 사용해 민감한 눈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나뭇잎 모양으로 생긴 아치형 ‘V-리프(leaf)’ 브러시가 속눈썹에 밀착되어 뿌리부터 힘있게 올려주며 볼륨감을 깨끗하게 연출해준다.

  • 동물 털은 이제 그만! 메이크업 브러쉬와 패션에 인조모 인기

    메이크업 도구나 패션에서도 동물의 털이나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로 완성한 비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비건 브러쉬는 천연모보다 위생적이며 플라스틱 핸들보다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비건 레더는 광택이나 질감이 실제 가죽과 비슷하면서 가볍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제공=로아나
    ▲ 사진 제공=로아나

    로아나는 친환경 제조 공정과 원료로 제작한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브러쉬다. 동물모가 아닌 고급 인조모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100% 재활용 알루미늄 커버와 재활용 손잡이 적용 등 모든 공정과 원료는 친환경으로 이루어졌다.

  • 사진 제공=페퍼
    ▲ 사진 제공=페퍼

    페퍼의 토트백은 동물을 해치지 않고 만든 식물성 가죽을 사용한 가방이다. 한지의 주재료인 닥나무의 인피를 사용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이 친환경적이며, 실제 동물 가죽과 같은 느낌이지만 관리가 쉽고 무게가 가벼워 사용이 편리하다.

  • 사진 제공=할리케이
    ▲ 사진 제공=할리케이

    할리케이의 세미백은 버려지는 커피 마대 자루와 청바지를 업사이클링해 자연 친화적인 소재인 한지가죽으로 만든 비건 가죽백으로 캐주얼한듯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특징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