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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코로나19 외국인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청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미분류 외국인 확진자와 관련, 오늘(5일)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금까지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들은 7월 31일 오전 신율봉 공원에서 진행된 이슬람교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슬람 예배자 336명에 대한 검사를 해 128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208명은 진행 중이다. 또한, 감염원 및 감염경로, 확진자 간 접촉 여부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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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33명(지역사회 15명, 해외유입 1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456명(해외유입 2,5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명으로 총 13,406명(92.7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4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2명(치명률 2.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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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직원 10명, 직원의 가족 7명, 직원의 지인 1명)이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 관련해서는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지표환자 1명, 가족 1명, 지인 및 접촉자 7명)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해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교인 19명, 지인 1명, 확진자 가족 1명)이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과 관련해서는 선행 확진자(식당 운영자 지인) 가족 1명이 격리 중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서울 2명, 경기 10명, 경북 1명)이다.
7월 31일 부산 영도구 미분류 사례(48세 여성, 지표환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중 감천항에 정박 중인 영진607호(내항선)와 관련해서는 5명(한국 4명, 인도네시아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감염원 및 감염경로, 확진자 간 접촉 여부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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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2명이 확인되었다. 이 중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6명(미국 6명), 유럽 1명(프랑스 1명), 아프리카 1명(에티오피아 1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우즈베키스탄 6명, 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 인도 1명)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