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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오정세, “형사 잘리면, 죽여” 살벌한 계략, 궁금증+긴장감↑

기사입력 2020.08.04 20:00
  • ‘모범형사’ 장승조의 위기 엔딩이 분당 최고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오늘(4일) 형사 2팀의 사이다 협동 작전이 펼쳐진다”고 귀띔,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가 새로운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5.9% 수도권 6.7%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지난주에 이어 또 자체 최고 기록 경신, 2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에 오른 것.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았다. 오지혁(장승조)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되는 위기의 엔딩이었다. 무엇보다 분명 불리한 상황인데도 장승조가 여전히 특유의 여유를 잃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피해자는 지난 1회에서 이은혜(이하은) 실종 사건 최초 신고자였던 장유나(천인서)였다. 가출 청소년이었던 장유나에게 호텔에서의 숙박을 제공해주고, 원하는 단서를 얻었던 과거가 지금에 와서 오지혁의 발목을 잡은 것. 남국현(양현민) 팀장은 두 사람이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CCTV 영상과 호텔 카드 결제 영수증을 증거로 내밀며 오지혁을 옥죄었다.

    이는 오지혁으로부터 형사란 타이틀을 없애려는 사촌 형 오종태(오정세)의 비열한 계략이었다. “내가 너한테 돈을 주려면 거기에 합당한 일을 해야 하지 않겠니?”라며 장유나를 움직여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신고하게 만든 것. 더군다나 조성대(조재룡)에게는 “오지혁 형사 잘리면 죽여”라는 살벌한 지시까지 내렸다.

  • 사진 제공=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 사진 제공=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그런데 결코 유리할 것 하나 없는 상황에도 오지혁에겐 다 계획이 있는 듯하다. 방송 직후 공개된 10회 예고에서는 무슨 꿍꿍이인지 유치장에 갇히고도 “그 애한테 전해주세요. 성폭행 혐의 걸 거면, 걸어달라고”라며 안심하라는 듯한 미소까지 지어 보인 것. 속이 타는 건 오히려 강도창(손현주)이다. “대체 너 뭐 믿고 그러냐”며 언성까지 높였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도대체 그 정체불명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냐”라는 강도창에게 “형님이죠, 제 파트너”라고 답했던 오지혁. 그 믿음대로 이번에도 강도창을 비롯해 형사 2팀이 통쾌한 협동작전을 펼칠 전망이다. 위 영상에서 조성대 살인 혐의를 입증할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 “이제 오지혁한테 죄 덮어씌운 놈만 잡으면 돼”라고 선포한 것.

    이에 제작진은 “오종태의 계략과 더불어,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문상범(손종학) 서장과 청문담당실 윤상미(신동미)가 또다시 손을 잡는 등, 도처에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강도창과 오지혁을 비롯한 형사2팀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최고의 팀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들의 사이다 작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모범형사’ 제10회는 4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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