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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철이 이혼 소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KBS '트롯 전국체전' 출연이 불발됐다.
4일 KBS '트롯 전국체전'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박상철 씨의 소속사와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디스패치가 박상철의 과거 불륜설과 재혼, 재혼녀와의 폭행 시비를 조명한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박상철은 지난 2007년 상간녀 B씨와 내연 관게를 맺었고, 2011년에는 B씨 사이에 혼외자 딸을 낳았다. 이후 2014년 본처 A씨와 이혼하고 2016년 B씨와 정식 결혼하면서 부부 사이가 됐다.
하지만 박상철은 재혼 4개월 만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고, 이후에도 취하와 소송을 반복했다고. 이 과정에서 B씨는 박상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박상철은 대부분 무혐의를 받았다. 이에 박상철은 "불륜설은 인정하지만, (B씨가 주장하는) 폭행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 KBS '트롯 전국체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 '트롯 전국체전'입니다.
금일 박상철 씨의 소속사와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트롯전국체전'을 향해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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