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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지 말고 적당히! 주류업계, 저도주·소용량 소비 트렌드에 따라 '소용량' 제품 잇달아 출시

기사입력 2020.08.03 16:16
  • 1인 가구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주류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주류업계는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용량과 휴대의 간편성을 고려해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애플폭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320ml 캔 출시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애플폭스(Apple Fox)는 한국 런칭 1주년을 기념해 소용량 320ml 캔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500ml캔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를 훔치는 여우’라는 독특한 컨셉의 애플사이다 ‘애플폭스’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신선한 사과를 담아 달콤하고 싱그러운 사과향이 가득 느껴지는 제품이다. 특유의 달콤한 청량감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4.5%의 알코올 도수로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한국 출시 1년을 맞아 이번 소용량 신제품 출시 이외에도, 후각이 뛰어난 여우가 몰래 훔쳐 먹을 만큼 향이 풍부하고 싱싱하다는 흥미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 #왓더퐄스!(#WHATTHEFOX!)를 주제로 다양한 여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애플폭스 320ml 캔’은 가벼운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이나 홈술, 음식과 곁들일 때 적합하며, 특히 얼음을 곁들여 마시면 청량함이 배가 된다. 애플폭스 320ml 캔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소주병 사이즈와 비슷한 ‘말리부 오리지널’ 소용량 제품 출시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Malibu)는 ‘말리부 오리지널’ 350ml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젠지(Generation Z, 1995년 이후 출생) 세대가 새로운 주류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포장마차들도 소주와 맥주를 주로 판매하던 과거와 달리, 젠지 세대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수입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 이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코코넛 럼 ‘말리부 오리지널’을 포장마차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주병 사이즈와 비슷한 용량(350ml)으로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21도이며, 전국 중·대형 포장마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말리부는 달콤한 코코넛 향과 버터 럼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주스, 우유 등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리는 코코넛 럼이다. 취향에 맞게 다양한 음료와 섞어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칵테일로는 ▲말리부 오렌지(말리부 럼+오렌지 주스) ▲피나콜라다(말리부 럼+코코넛 크림+파인애플 주스) ▲말리부 밀크(말리부 럼+우유)가 있다.

    골든블루,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200ml 소용량 제품 출시


    골든블루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200ml 소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 골든블루는 소용량 주류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 700ml 병으로 판매되는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를 200ml 병에 담아 새롭게 선보였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는 독특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에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이다. 도수는 40%로 열대 과일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과 위스키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스트레이트나 온더락 방식으로 음용하면 위스키의 풍부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하이볼이나 칵테일의 베이스로 활용해 색다른 방식으로 마셔도 싱글몰트의 맛과 향을 접할 수 있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소용량 제품은 전국 주요 이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대다.

    국순당, 프리바이오틱스 막걸리 350ml 캔으로 출시


    국순당은 몸속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소용량 캔 제품으로 출시했다.

  • 국순당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강화 막걸리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선보인 이후 올해 4월에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출시하는 등 꾸준하게 유산균을 강화한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개척했다. 이들 제품은 750ml 패트병 제품이다. 이번에는 마시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용량과 휴대간편성을 고려해 350ml 용량의 캔 용기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국순당은 신제품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캔’ 제품을 장 건강에 관심이 높고 부담스럽지 않은 용량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층 및 휴대의 간편성을 중시하는 캠핑족, 여행객 등 외부활동을 즐기는 여가문화를 겨냥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열처리 유산균배양체 및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이 들어있는 프리미엄급 막걸리다. 맛은 상큼하고 기분 좋은 깔끔한 신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지며 목넘김이 부드럽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였으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와 동일한 5%이다. 용량은 350ml이다. 신제품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캔’은 CU와 GS25 등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덜지, 개성 만점 캔 칵테일 4종 출시


    인덜지가 톡톡 튀는 개성으로 유럽 등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캔 칵테일을 오는 8월부터 국내에 선보인다.

  •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올슉업 (All Shook Up) 패션후르츠 마티니’와 ‘올슉업 하와이안 다이키리’, ‘쉐이크베이비쉐이크 패션후르츠 마티니’와 ‘쉐이크베이비쉐이크 라즈베리 모히토’ 4종이다. 추가적인 제조 없이 개봉 후 바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RTS(Ready to Serve) 제품으로,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재료들과 도구를 준비하는 번거로움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4종 모두 250ml 용량의 캔 타입으로 휴대가 용이해 캠핑 등 야회 활동이 많은 여름철 색다른 주류로도 제격이다. 또한 알코올 도수 4%대의 저도주로 술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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