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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쉐보레가 2020년 7월 내수 6988대, 수출 2만7644대 총 3만463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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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는 총 698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이 중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2494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스파크는 총 2223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더욱 치열해진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6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6월에 베스트셀링카 판매 10위에 오르는 등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