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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미우새', 광희 효도 일화→홍진영 이상형 월드컵…올해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입력 2020.08.03.10:38
  • '미우새' 시청률 / 사진: SBS 방송 캡처
    ▲ '미우새' 시청률 / 사진: 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5%, 분당 최고 시청률은 22.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로 광희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모벤져스의 외모 칭찬을 받은 그는 "성형한 지 10년째인데, 이제 실리콘과 내 살이 하나가 됐다"며 "성형하신 분들은 10년만 기다리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신동엽이 광희를 효자라고 소개했다. 광희는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선천적으로 귀가 안 좋으셨다. 데뷔 후 돈을 좀 벌었을 대 어머니에게 인공 고막을 해드렸다. 정말 좋아하시더라"라며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홍진영이 차지했다. 복날을 맞아 미우새 아들들이 홍진영의 집을 방문했다. 홍진영의 어머니는 아들들을 위해 전라도식 오리탕은 물론 갈비찜, 파김치 등 전라도 밥상을 선사해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했다. 밥을 먹던 중 이상민이 갑자기 "이 세상에 미우새 아들 8명만 있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며 홍진영에게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첫 번째로 임원희와 김종국이 맞붙었다. 홍진영은 "당당한 남자가 좋다"며 김종국을 택했다. 이어 김희철과 배정남 중에서는 "김희철은 그냥 친한 언니다"라며 배정남을 꼽았다. 이상민과 탁재훈의 대결에서는 위트 있는 탁재훈이 선택을 받았다. 마지막 우승 후보로 서장훈과 김종국이 살아남았다. 홍진영이 김종국을 최종 이상형으로 선택하자 종국이 "고맙다"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미우새 아들들의 자존심 대결과 홍진영의 유쾌한 모습으로 22.2%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한편, 일요 예능 2위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진이 내레이션으로 합류, 강개리 아들 하오의 첫 등원, 윌벤져스의 방송국 나들이 등이 그려져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이어 MBC '복면가왕'이 10.7%, KBS2 '1박2일 시즌4'가 10.1%로 10%대 시청률을 회복했다.

    ◆ 2일 방송된 일요 예능 시청률

    · MBC '복면가왕' 10.7% (1.2%▲)
    ·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3.5% (1.2%▼)
    · MBC '구해줘! 홈즈' 6.3% (0.3%▼)
    · KBS2 '1박2일 시즌4' 10.1% (0.8%▲)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8.5% (1.8%▲)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10.9% (0.5%▲)
    · SBS '런닝맨' 6.5% (0.7%▲)
    · SBS '집사부일체' 4.7% (0.2%▲)
    · SBS '미운 우리 새끼' 17.5% (2.7%▲)
    · JTBC '유랑마켓' 1.6%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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