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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서는 함께 캠핑한 김포 거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홍천 캠핑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9명(경기 7명, 강원 2명)이 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홍천 캠핑 모임 확진자 발생을 비롯해 내일부터는 지난 26일 시작한 프로야구 관중 입장에 이어 프로축구도 관중 10%의 입장을 재개함에 따라 휴가철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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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음과 같은 휴가지 및 프로스포츠 관람 관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를 보내려면,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휴가를 가고, ①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②휴게소,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③사람 간 거리 2m(최소 1m) 이상 유지 등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수칙(3行)과 ①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 가지 않기, ②유흥시설 등 밀폐·밀집 장소, 혼잡한 여행지·시간대 피하기, ③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 피하기 등 반드시 피해야 할 3가지 수칙(3禁)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스포츠 관람 전에는 ▲온라인 사전예매를 하고, ▲경기장으로 이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스포츠 관람 시에는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반드시 정해진 좌석에 앉고, ▲좌석에서는 음식물 취식이 금지되며, ▲침방울 접촉 우려가 큰 응원도 금지된다. 스포츠 관람 후에는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 밀집한 환경은 피하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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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3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36명(지역사회 14명, 해외유입 22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305명(해외유입 2,3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1명으로 총 13,183명(92.16%)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2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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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용자 17명, 이용자의 가족 5명, 지인 6명, 실습생 1명, 실습생 가족 1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직원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직원 10명, 직원의 가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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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0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5명(미국 4명, 멕시코 1명), 유럽 2명(벨라루스 1명, 프랑스 1명), 중국 외 아시아 15명(우즈베키스탄 10명, 필리핀 2명, 파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일본 1명)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