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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 바다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 '부산' 여행지 6곳

기사입력 2020.07.30
  • "주말에 나들이 갈만한 곳은?"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을 잡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장소이다. 장소를 정할 때는 예산과 시간을 고려하거나 친구·지인이 추천한 곳을 잡기도 한다. 여행 장소를 잡을 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을 참고하면 어떨까?

    '한국 관광지 100선'은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이다. 

    그 중에서 부산은 해변에서만 바다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달맞이 언덕에서, 케이블카에서, 절벽 위에서도 볼 수 있다. 바다의 도시, 부산에 있는 여행지 6곳을 만나보자.

    한국관광100선 - 부산 편
  • 01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마린시티'
  • 마린시티 / 사진제공= 픽펜 회원 '베수비오'
    ▲ 마린시티 / 사진제공= 픽펜 회원 '베수비오'
    바다를 메워 만든 땅에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선 곳이 마린시티(marine city)이다. 하늘로 높이 솟은 빌딩숲이 '뭐 특별한 게 있겠나?' 싶지만, 동백섬이나 광안대교에서 바라본 마린시티의 야경은 화려하다. 멋진 야경을 보면서 지친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다. 

    서쪽에 있는 수영 요트경기장과 동쪽에 있는 동백섬 사이에 있는 '해운대 영화의 거리'. 해안도로 길이 800m인 '해운대 영화의 거리'는 ①'산토리니 광장' ②'해운대배경 영화존' ③'애니메이션존' ④'천만관객 영화존' 이렇게 4개의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천천히 걸으며 영화와 관련된 추억도 되새기고, 중간중간 쉬면서 바다와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도 있다.

    두 발로 걸으며 마린시티 곳곳을 즐길 수도 있지만, 유람선을 타고 바다 위에서 마린시티 풍경을 볼 수도 있다. 마린시티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자동차를 타고 광안대교를 달려보자. 마치 하늘을 나는 새가 된 듯 공중에서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다.
  • [한국관광 100선] 바다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 '부산' 여행지 6곳
  • 02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걸으며 즐기는 '해운대'

  • 해운대 / 사진제공= 픽펜 회원 '베수비오'
    ▲ 해운대 / 사진제공= 픽펜 회원 '베수비오'
    뜨거운 태양 아래 바다에서 헤엄치고, 해변에서 모래찜질도 할 수 있는 여름 바다. 8월 해운대는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해수욕장과 함께 '부산 바다축제'가 동시에 펼쳐지며 음악회, 댄스파티, 물놀이 등 다양한 놀거리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었다.)

    코로나19로 해수욕장이 부담스럽다면, 해운대 바닷가에서 벗어나 달맞이고개로 가면 산책로인 '문탠로드(Moontan Road)'가 있다. 문탠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가볍게 걷는 길'이란 뜻으로 총 길이 2.2km로 ①꽃잠길(길이 0.6km), ②가온길(0.6km), ③바투길(0.9km), ④함께길(0.3km), ⑤만남길(0.7km)로 이뤄져 있다. 어뚝어뚝해질 쯤 이 길을 걸으며 바닷바람도 맞고, 밤바다도 보고, 파도소리 들으면 해변과 또다른 해운대를 느낄 수 있다.

    문탠로드 종점에서 도보로 4분정도 걸어가면, 1992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추리문학 전문도서관인 '추리문학관'이 있다. 이 곳에는 추리소설은 물론 일반문학, 아동도서, 외국원서 등 4만7000여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다.

    여름 해변이 아니라도 해운대는 여러 축제와 행사가 펼쳐진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과 한해의 시작인 1월 1일에 '해맞이 축제'를 하고, 정월대보름에는 '달맞이 온천 축제'가 열린다. 달맞이 축제는 1982년부터 매년 이어져온 행사이다. 또한 2010년 영국 BBC 방송이 세계 10대 이색 겨울 스포츠로 꼽은 '북극곰 수영대회'도 매년 1월 해운대에서 열린다. 그 외에도 모래축제, 빛축제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 * 해운대 해수욕장 소개 온라인 사이트
    * 위치: 부산 해운대구 우동
    * 피서용품(파라솔·튜브·비치베드·구명조끼) 1회 이용료: 
      현금 결제시 10,000원 / 신용카드 결제 8,000원 / 온라인 결제 7,500원

    * 추리문학관 소개 온라인 사이트
    * 위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나길 111
    * 입장료(음료 제공): 성인 5,000원 / 중고생 4,000원 / 초등생 3,000원

  • 03
    계절에 상관 없이 즐기는 '송도 해수욕장'
  • 송도 / 사진제공= 부산서구청(사진 위), 송도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 송도 / 사진제공= 부산서구청(사진 위), 송도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한때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렸던 부산 송도 해수욕장. 이곳은 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욕장이다.

    해운대나 광안리에 비하면 아담한 크기지만 송도 해변만의 매력이 있다. 한여름 해수욕장에 가면, 바다 한가운데에 솟은 다이빙대에 입수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바다도 보고 캠핑도 즐기고 싶다면, 바닷가 오토캠핑장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오토캠핑장은 온라인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

    송도 해수욕장에서는 계절이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다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송림공원과 암남공원을 잇는 길이 1.62km의 송도해상케이블카다. 공중을 나르듯 이동하는 케이블카에서 역동적인 바다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다.

  • * 송도 해수욕장 소개 온라인 사이트
    * 위치: 부산 서구 암남동
    * 송도오토캠핑장 예약 사이트
    * 위치: 부산광역시 서구 송도해변로36
    * 송도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운영시간 
    * 위치: 부산시 서구 송도해변로 171

  • 04
    뛰어난 절경에, 신라왕도 반한 '태종대'
  • 태종대/ 사진제공= 픽펜 회원 '無頂'(사진 위), 픽펜 회원 '수용'
    ▲ 태종대/ 사진제공= 픽펜 회원 '無頂'(사진 위), 픽펜 회원 '수용'
    부산 영도에 있는 '태종대'는 울창한 숲, 확 트인 바다, 깎아지른 해안 절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유원지이다. 신라 태종 무열왕이 태종대 해안의 뛰어난 절경에 반해서 활쏘기를 즐겼던 곳이기도 하다.

    태종대를 돌아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① 걷기: 울창한 숲과 바다를 동시에 보면서 산책길을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② 열차: 태종대를 누비는 '다누비열차' 타기 ③유람선: 출렁이는 바다를 가르는 배에서 영도등대와 오륙도 보기, 세 가지 중 어떤 경로를 택하더라도 태종대의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태종대 유원지 내에는 '태종사', '구명사'라는 사찰이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되면 절에도 가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태종사에서는 매년 7월 수국꽃 축제가 열리며 수국꽃 군락지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수국축제가 취소되었다.)
  • 05
    헐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하는 '자갈치사장'
  • 자갈치 / 사진제공= 픽펜 회원 '김용'(사진 위), 픽펜 회원 '여강'
    ▲ 자갈치 / 사진제공= 픽펜 회원 '김용'(사진 위), 픽펜 회원 '여강'
    2018년 2월에 개봉한 미국 영화 '블랙 팬서(Black Panther)'에는 부산의 광안대교, 광안리 해변, 사직 야구장 일대, 그리고 부산을 대표하는 어시장인 자갈치시장이 등장한다.

    영화에도 등장한 자잘치시장은 바닷가쪽에 자리잡은 7층짜리 건물이다. 1층은 수산물시장, 2층은 회센터와 건어물 가게, 3층은 전시실, 7층은 게스트 하우스다. 그리고 옥상 '자갈치전망대'에 오르면 부산대교, 남항대교, 영도대교와 함께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까지 보인다.

    자갈치 시장하면 바닷가라서 싱싱한 회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시장 근처에는 생선구이 집, 곰장어골목, 양곱창골목이 있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매년 10월 열린 '자갈치 축제' 때는 거리 퍼레이드, 요리 경연대회, 문화 공연도 펼쳐지고 어묵 만들기, 금붕어 잡기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 * 자갈치시장 소개 온라인 사이트
    * 위치: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52 자갈치시장
    * 자갈치전망대 이용시간: 09:00~21:00
    * 자갈치 축제 소개 사이트 

  • 06
    두 발로 떠는 골목 여행 '감천문화마을'
  • 감천문화마을 /사진제공= 픽펜 회원 '키위'
    ▲ 감천문화마을 /사진제공= 픽펜 회원 '키위'
    도심에 우뚝 솟은 산보다 산비탈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집들이 더 돋보이는 곳, 부산 감천문화마을이다. 형형색색 지붕들이 산꼭대기까지 빽빽하다.

    산꼭대기에 집들이 들어선 것은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부산에 터를 잡으면서부터이다. 판자촌이던 이곳은 지금, 마을 전체가 지붕 없는 미술관이다. 골목길 이곳 저곳에 벽화와 조형물들이 있고, 그 중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줄서서 인증샷도 찍는다.

    산쪽에 있는 '하늘마루전망대' 꼭대층에 오르면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고, 그 시선의 끝에는 항구와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마을의 빈집과 목욕탕을 개조해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하루 이상 머물며 마을 구경도 하고 부산 여행도 계획한다면, 이곳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마을 내 안내센터에서 마을해설사 소개를 받고 마을 투어를 함께 할 수 있다. 매년 4월 또는 5월에는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가 열린다.
  •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 100선 중 부산
    ▲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 100선 중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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