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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마을로 떠나는 힐링여행 ‘제주 로캉스’ 상품을 7월 31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로캉스(Locance)'는 지역(Local)과 여행(Vacance)의 합성어로, 제주 지역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농촌마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주 로캉스 마을은 신흥2리, 의귀리, 하효마을과 한남리가 참여한다. 또한 가족단위 소규모 그룹, 개별여행객 단위로 이동하면서 각 마을의 로캉스 프로그램을 체험·여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각각의 지역특색을 갖춘 마을별 로캉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에는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과 동백비빔밥 한상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이 운영되며, 오후에는 △동백스킨 만들기 △동백 마사지 오일 만들기 △동백비누 만들기가 진행된다.
하효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오후 1회씩 하효마을 부녀회인 ‘하효맘’ 정식과 감귤체험 상품이 결합되어 운영된다. 이외에도 △감귤과즐 만들기 △감귤타르트 만들기 △오메기떡 만들기 △감귤향초 만들기 등 지역 특산물인 감귤자원을 활용한 상품들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의귀리 마을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편백숲 일대에서 즐기는 승마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로캉스 기간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지역주민(해설사)과 함께 트렉터 마차타기 체험이 진행된다.
한남리 마을에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회씩 해설사와 함께 걷는 머체왓숲길과 족욕체험이 결합된 상품이 운영된다. 또한 한방약차를 마시며 즐기는 편백숲 족욕체험 상품도 상시 진행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