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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가 시청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십시일반'이 3.9%를 기록해 2주 연속 수목극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된 '십시일반'에서는 수백억 대 유산을 남긴 화가 유인호(남문철)의 죽음이 다섯 알의 수면제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여러 명의 사람이 조금씩 먹힌 수면제로 인해 사망했던 것.
화가가 죽은 후 그의 딸 유빛나(김혜준)은 아버지가 시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화가의 유언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화가의 변호사가 가져온 유언장에는 저택의 모든 사람들에게 10%씩 재산을 주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비밀 금고에 있던 유언장이 사라지면서 유언 집행까지 다른 유언장을 찾지 못하면 딸 빛나가 화가의 재산 전액을 증여받게 되는 상황.
이에 빛나를 향한 다른 가족들의 경계가 커져갔고, 가사도우미 박여사(남미정)의 계략으로 김혜준이 화가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화가의 사인이 수면제 부작용임이 드러나자 빛나는 화가에게 수면제를 먹인 사람들을 추리해나갔다. 이날 김지혜, 가사도우미, 화가의 친구 문정욱(이윤희)이 화가에게 수면제를 먹였음이 드러난바, 과연 남은 범인은 누구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이날 베일을 벗은 '악의 꽃'은 3.4%를 기록, 수목극 2위의 성적으로 순항을 시작했다.
◆ 29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시청률
· MBC '십시일반'(김혜준,오나라) 3.9% (0.6%▲)
· KBS2 '출사표'(나나,박성훈) 3.3% (0.1%▲)
· JTBC '우리, 사랑했을까'(송지효,손호준) 2.1% (0.3%▲)
· tvN '악의 꽃'(이준기,문채원) 3.4% (-)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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