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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르게 즐겨볼까? 바다의 카멜레온 ‘광어’의 30가지 요리법

기사입력 2020.07.29 16:53
  • 광어(넙치)는 우리나라 양식 어류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회로 즐겨 먹어 소비 방법이 다양하지 않다. 이러한 소비 방법의 편중은 최근 광어 양식어가에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로 활어 형태로 유통되는 광어 소비시장이 둔화하면서 광어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위축된 광어의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광어 요리법을 소개하는 책자 ‘광어야, 요리를 부탁해!’를 발간했다.

  • 광어 스테이크 /이미지=해양수산부
    ▲ 광어 스테이크 /이미지=해양수산부

    광어는 서양에서 만찬이나 코스 요리로 즐겨 먹을 정도로 인기 높은 고급 어종이다.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며, 콜라겐과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많이 함유해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 중인 환자, 산모 등에게 좋은 식품이다.

    이번 책자에는 기본적인 광어 손질 방법과 함께 ▲어린이·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광어 스테이크, 치즈볼,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광어 쑥국, 광어 잣 소스 더덕구이, ▲해외 유명 요리들을 접목한 광어 멘보샤, 광어 토르티야 피자, 광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등 30가지 요리의 상세한 조리과정을 수록했다.

  • 광어 쑥국 /이미지=해양수산부
    ▲ 광어 쑥국 /이미지=해양수산부
  • 광어 토르티야 피자 /이미지=해양수산부
    ▲ 광어 토르티야 피자 /이미지=해양수산부

    이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 각 대학 요리 관련 학과, 대규모 요리학원 등에 배포되며, 일반인은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위생가공과(051-720-2650~1)로 문의하면 한정된 수량의 책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은 향후 자체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책자에 수록된 요리법을 활용한 간편 조리 세트 개발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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