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면 좋아, 삶의 질 상승에 도움 주는 여름 가전

기사입력 2020.07.29 16:57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된 가운데 여름을 더욱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가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 냉방가전인 선풍기, 에어컨, 제습기는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보조 가전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덥고 찝찝한 여름 대신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보조 가전을 알아보자.
  • 서큘레이터
  • 사진=신일전자, 리큅
    ▲ 사진=신일전자, 리큅
    최근 여름 가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큘레이터는 강력한 바람을 직선으로 멀리 보내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제품이다.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모두 날개를 회전시켜 바람을 내보낸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선풍기는 근거리까지만 시원한 바람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찬바람을 직접 내보내려면 선풍기를, 에어컨 등 냉방 제품과 함께 사용하려면 서큘레이터가 좋다.
  • 이동식 에어컨
  • 사진=눕스, 계절드림
    ▲ 사진=눕스, 계절드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대형 에어컨 대신 이동식 에어컨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동식 에어컨이란 실외기를 에어컨 본체와 일체화한 것으로, 기존 한 곳에서만 사용하던 에어컨과는 다르게 이동이 용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설치가 간단해 배송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동식 에어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이동식 에어컨이 출시되고 있는데, 제습, 송풍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 해충 포충기
  • 사진=모기낚시꾼, 비비딕
    ▲ 사진=모기낚시꾼, 비비딕
    여름철에는 벌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덥고 습한 날씨에 모기뿐만 아니라 파리, 날파리 등 각종 해충이 출몰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뿌리거나 설치하는 약 등 화학 살충기는 비염, 천식, 피부질환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이에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포충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포충기는 해충들이 선호하는 365~395nm 자외선 파장을 배출하여 해충을 유인한 뒤, 강력한 기류로 기기 주변으로 모여든 벌레들을 흡입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기 내에서 탈수되어 죽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 포집망을 비워주면 된다. 대부분의 가정용 포충기는 화학 살충기에 비해 노인, 영유아, 임산부 등 노약자들도 사용 가능하도록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 옷장 제습기
  • 사진=모그스튜디오
    ▲ 사진=모그스튜디오
    장마철에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습기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옷도 눅눅하지 않고 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는 옷장 전용 제습기도 출시됐다. LF의 리빙 PB 브랜드인 모그스튜디오는 제습력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디어미' 무선 제습기를 출시했다. 디어미는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실리카겔을 활용한 제품으로, 일회용인 염화칼슘 제습제와는 차별화된다. 실리카겔은 공기 중의 습기를 다량으로 흡수하는 물질로, 색상의 변화로 충전 시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황색에서 녹색으로 변했을 때 2시간 동안 전기 충전해 주면, 실리카겔이 머금은 습기가 건조되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 사용할 수 있다. 3개월마다 충전하면 300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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