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이효리는 엄정화, 제시, 그리고 마마무 화사와 '센 언니' 콘셉트의 그룹으로 출격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환불원정대'라며 이들 조합에 반색했고, 실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러한 바람이 현실이 됐다. 이효리와 제시가 미리 만남(?)을 가져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가 '린다G' 콘셉트로 제시의 신곡 '눈누난나'의 지원사격에 나선 것.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제시는 세 번째 미니앨범 'NUNA'(누나)를 발매한다. 'NUNA'는 지난 2017년 발매한 미니 2집 'UN2VERSE(유니버스)' 이후 제시가 약 3년 만에 공개하는 새 미니앨범인 만큼, 여름에 걸맞은 강렬하고 스포티한 콘셉트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누난나(NUNU NANA)'를 비롯해 'STAR', 'Put it on ya (Feat. BM of KARD, nafla)', 'Numb'까지 총 4곡의 신규 트랙에 싱글로 먼저 발표했던 'Who Dat B', 'Drip (Feat. Jay Park)' 2곡이 더해져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그간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했던 음악을 발매했던 제시는 이번 타이틀곡 '눈누난나'를 통해서도 강렬한 색채를 이어간다. 올 여름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강렬한 주문을 예고하는 '눈누난나'는 신나고 중독성 강한 제시 특유의 음악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눈누난나' 뮤직비디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공개된 촬영 스틸컷을 통해 이효리가 지원사격에 나섰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레드 컬러의 클래식카를 배경으로 자유분방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제시와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시는 지난 29일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이효리는 보통 언니 아니다"라며 '찐팬' 면모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제시는 '환불원정대'와 관련해 "이효리 언니가 내 이름을 먼저 불러줬다"라는 감격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효리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더욱더 기대감을 자극하는 제시의 세 번째 미니앨범 'NUNA'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눈누난나' 뮤직비디오 역시 같은 시간에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