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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가라앉고 난 뒤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말하는 뉴노멀 시대에는 어떤 여행지들 주목 받을까? 잘츠부르크관광청은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여행지로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의 휴가지 잘츠캄머굿과 잘츠부르크 시를 소개했다.
잘츠캄머굿은 뛰어난 수질과 볼프강제쉬프파르트 페리로 볼프강 호수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이 페리들은 세인트 볼프강, 세인트 글리겐과 슈트로블 목가적인 세 마을들을 지나가는데, 총 7척의 배로 마을들을 탐험 할 수 있다. 볼프강제 티켓으로 각 부두에서 보트 승선과 하선을 한 번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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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호수는 산 1783미터 높이의 샤프베르크 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가파른 톱니바퀴 열차 샤프베르크반은 정상까지 1190미터 길이로 올라가는데 약 35분 걸린다. 샤프베르크반을 타고 가는 동안 잘츠캄머굿의 놀라운 풍경을 계속해서 볼 수 있으며, 맨 꼭대기에서는 아래에 펼쳐진 보석처럼 반짝이는 호수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독특한 파노라마는 알프스 세계의 환상적인 전망을 보여준다. 쉽거나 어려운 하이킹 경로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며 전시화와 식사도 즐길 수 있다. 1783미터에서 위에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산장 호텔에서 잊지 못할 밤을 보낼 수도 있다. 운이 좋으면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의 광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TIP: 페리와 철도 모두를 탈 수 있는 콤보 티켓으로 에메랄드 빛 볼프강 호수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 지붕 위에서
호헨잘츠부르크는 유럽 전체에서 가장 큰 11세기의 요새이다. 호헨잘츠부르크의 케이블 카 페스퉁스반은 1892년부터 관광객들을 빠르고 안전하게 요새로 데려왔다. -
꼭대기에서 잘츠부르크 도시를 가로지르는 전경을 감상한 뒤 호헨잘츠부르크 요새를 빠져나오면, 뫼히산과 잘츠부르크 현대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나온다. 역사적인 주택들과 기념 탑과 포도밭을 지나 바로크 도시이자 모차르트의 도시인 잘츠부르크 시의 매혹적인 전망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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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현대 박물관에서 전시관과 컬렉션을 둘러보고 미식가 레스토랑 m32의 요리도 맛 볼 수 있다. 그리고 천천히 지상으로 내려와 번화가에서 멀리 떨어진 잘츠부르크 시를 누비며 산책할 수 있다.
TIP: 페스퉁반 케이블카 승차권은 뫼히산 리프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뫼히산 리프트는 1890년부터 관광객들을 잘츠부르크 시에서 가장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로 데려왔다. 단 30초만에 역사 지구 안톤-노이마르-플라츠에서 묀히산 정상까지 리프트가 운행된다. 환상적인 경치, 잘츠부르크 박물관의 현대 미술, 목가적인 자연, 낭만적인 산책로와 식당들 다양한 선택지로 잘츠부르크 시내를 완전히 즐길 수 있다.
공중 보건 안전 예방 조치를 위해 페리, 배, 톱니 레일, 케이블카와 리프트에서는 입과 코를 덮고 있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이용 가능한 좌석 중 일부는 비워진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