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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브라더!"지난 28일 서울 CGV 용산점에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 시사회에서 황정민과 이정재가 서로에게 인사를 전했다. 황정민은 현재 요르단에서 영화 '교섭' 촬영 중이라 언론시사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화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현장에는 홍원찬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정민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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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황정민, '저 멀리 요르단에서도 꿀 떨어지는 브라더 케미'
배우 황정민을 화상으로 만나는 배우 이정재의 표정을 자세히 볼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다. 이정재와 황정민은 영화 '신세계' 이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만나 호흡을 맞췄다. 이정재는 화상으로 만난 황정민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어이~ 브라더!"라고 인사했다.홍원찬 감독은 화상으로 연결된 황정민에게 "또 술 한잔 하신건 아니죠?"라고 걱정했고, 황정민은 "아침인데 무슨 술이냐"며 친분을 그대로 느껴지게 했다. -
이정재는 "많이 더워요?"라고 황정민의 건강부터 챙겼다. 황정민은 "여기가 많이 덥다. 45도, 46도 된다"고 답했고, 이정재는 "어이쿠야"라고 진심어린 탄성을 지었다. "촬영하고 있냐"고 물었고 "건강조심하시고 형님, 잘 찍고 오십쇼"라고 당부했다. 이에 황정민은 "그래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나 없이. 쏘리쏘리"라고 답했다.이정재는 "한 배우와 두 번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황정민과 인연인 듯"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은 "일단 황정민과 이정재를 한 작품에 모신다는 것만으로도 기대와 부담이 크다. 촬영 현장에서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저조차도 기대하면서 지켜봤다. 그 기대에 임하는 모습을 매번 보여주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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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된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가 담겼다. 인남은 존재조차 몰랐던 딸의 행방을 찾게 되고, 이를 유이(박정민)가 돕게 된다. 오는 8월 5일 개봉.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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