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가 개봉 13일 만에 300만 관객수의 언덕을 넘을 수 있을까. 코로나 19 여파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극장가의 북적임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영화 '반도', '알라딘', '살아있다' 순으로 올랐다.

영화 '반도'는 하루 동안 71,742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현재 누적 관객수는 293만4,629명.

'반도'는 '부산행' 4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에 이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강동원, 이정현, 구교환, 이레, 이예원, 김도윤, 김민재, 권해효가 합류했다.

재개봉한 뮤지컬 영화 '알라딘'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하루 동안 7,241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지난해 5월 23일 개봉했던 때와 통합한 누적관객수는 1262만4,999명을 기록했다.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열연한 영화 '#살아있다'는 하루 동안 3,575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모으며 누적관객수 189만1,031명을 기록 중이다.

27일 일일 박스오피스 4~10위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파리의 인어', '소년시절의 너', '팬데믹', '블루 아워',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슈퍼 레이스'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