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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처음으로 '동상이몽' 시청자들과 만났다. 어떤 이들에게는 낯설고, 어떤 이들에게는 반가운 모습일거다. SNS를 통해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웃음을 주었던 부부다.개그맨 김재우의 아내 조유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유리는 "차갑지도 뜨겁지도 못한 채 고여있는 물처럼 머물러 있고 싶지 않아서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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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희 부부를 처음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어 처음은 잔잔하고? 익숙한 하루일 거예요^^ 기대하셨던 모습일지, 혹시나 실망스러우실지 겁이 납니다"고 덧붙였다.조유리는 다짐도 전했다. 그는 "그렇지만 올해에는 열심히 춤추는한 해를 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무서워하지 말고 뭐든지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이라 어설픈 저희의 막춤 재미있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며 '동상이몽2' 시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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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송된 '동상이몽2'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전했다.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를 "제 아내는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다. 저에게는 스승이자 멘토이자. 최강의 빌런이다. 또 가끔은 딸이자 여친이다. 굉장히 복합적인 존재다"라고 설명했다.조유리는 김재우를 "저에게 신랑은 솔직히 말해도 되냐. 다 알지만 모르는 척하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그리고 베스트 프렌드이자. 굉장히 용감한 남자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우와 조유리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김재우는 개그맨이었고, 조유리는 은행원이었다. 조유리는 현재 여행작가의 삶을 꿈꾸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써내려갈 많은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해진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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