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

7월 24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정은지, 송소희, 옥상달빛, 이하이 출연

기사입력 2020.07.24 22:00
  • 7월 24일에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정은지, 송소희, 옥상달빛, 이하이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무대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장식했다. 정은지는 첫 곡으로 정은지의 미니앨범 [Simple]의 첫 번째 수록곡인 ‘Simple is the best’를 선곡해 시원한 고음과 정은지의 청량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무대를 꾸몄다.

    지난 15일, 정은지의 네 번째 미니앨범 [Simple]이 발매됐다. 이는 선우정아, 십센치 등 실력파 뮤지션과 함께 작업했으며 정은지의 작사, 작곡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녹인 앨범이다. 유희열이 타이틀곡 ‘AWay’ 소개를 부탁하자 이에 정은지는 “심플하고자 만든 앨범인데 난이도는 전혀 심플하지 않다”며 극강의 난이도임을 언급해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정은지는 최근 500회를 맞이했던 스케치북을 위해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스케치북ver. 으로 개사해 유희열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스케X뮤지션’ 서른일곱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국악요정, 송소희다. 한편 군대에서 스케치북을 통해 송소희의 무대를 본 후 이상형이라 언급해 화제가 되었던 악뮤 이찬혁의 이야기를 들은 유희열이 실제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묻자 이에 송소희는 “만난 적 있다. 콘서트에 초대해주셔서 좋은 친구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주 송소희가 선택한 노래는 2010년에 발매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인 이선희의 ‘여우비’, 선곡을 들은 유희열이 선곡 이유에 대해 묻자 이에 송소희는 “드라마를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며 귀여운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송소희는 “동화적인 판타지를 살리고 예쁘게 노래하려고 노력했다”고 편곡 포인트를 밝히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송소희가 재해석한 ‘여우비’는 방송 다음날인 7월 25일 낮 12시, [Vol.6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서른일곱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송소희”]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음 무대에는 옥상달빛이 출연했다. 옥상달빛은 첫 곡으로 10년 전에 발매된 인생 첫 데뷔곡이자 팀 이름과 동일한 ‘옥상달빛’을 선곡해 기존 버전이 아닌 공연 버전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유희열은 “디즈니랜드에 온 줄 알았다”고 언급하며 그들의 무대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7월 24일 옥상달빛의 EP 앨범 [Still a Child]가 발매된다. 이는 2019년 1월, [Day/Night]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EP 앨범으로 가족, 이별, 사랑, 인생 등 한 사람이 겪는 여러 가지 감정을 옥상달빛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한편 이번 EP 앨범은 옥상달빛 최초로 김윤주가 작사, 작곡한 ‘산책의 미학’과 박세진이 작사, 작곡한 ‘어른처럼 생겼네’가 사이좋게 투타이틀로 선정이 되었는데, 마지막 곡으로 한 곡만 부를 수 있다는 유희열의 말에 옥상달빛은 스케치북 최초 제비뽑기를 통해 마지막 곡을 선정한다.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무대는 이하이가 장식했다. 이하이는 첫 곡으로 2012년에 발매된 인생 첫 데뷔곡 ‘1,2,3,4(원, 투, 쓰리, 포)’를 선곡, 독보적인 이하이의 음색과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유희열은 “블루스 클럽에 온 줄 알았다”며 그의 음색을 칭찬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이하이는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난 후 아무 곳에서도 연락이 안 올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며 숨겨놓았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동시에 현재 소속사인 'AOMG'와의 계약 이유에 대해 ”제일 먼저 연락이 왔고 소속 아티스트의 만족도가 높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공백기가 길어 활동 기간만 치면 2년 정도임을 밝힌 이하이는 ”2년 차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전인권, 이문세, 이선희 등 많은 전설급 아티스트에게 콜라보 러브콜을 받는 이하이가 콜라보 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토이를 지목, 유희열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하우두유둘의 ‘Please Don't Go My Girl’로 듀엣을 요청해 싹쓰리의 뒤를 이을 싹투 그룹이 결성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하이는 이선희와의 콜라보를 진행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소속사 이적시기라 연락이 제대로 닿지 못해 함께하지 못 했지만 다음엔 꼭 함께하고 싶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