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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초복을 시작으로 삼복 기간이 다가왔다. 여름철 가장 더운 복날에는 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조상들이 가장 많이 즐겨 먹던 복날 음식은 개장국과 삼계탕이다. 이외에도 삼복에는 장어, 전복, 낚지 등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기에 기력을 북돋아 주는 보양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깐풍 장어이름 그대로 뱀처럼 몸이 길어 이름 붙여진 장어(長魚)는 꼬리 쟁탈전이 벌어질 만큼 최고의 스태미나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어 고기는 진하고 기름진 편인데 영양가가 높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A 함량이 특히 높다.
보통 양념을 하여 구워 먹거나 찜, 튀김으로 먹으며 일본에서는 덮밥으로 많이 즐긴다.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생강, 청주 등을 많이 곁들인다. 장어 손질은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 전문점을 방문하여 구이로 즐기는 사람이 많으며 초벌된 장어 제품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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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초벌구이 장어 1마리, 녹말가루 1/2컵양념 재료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2큰술,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2큰술, 물 1/4컵, 건고추 2개, 청양고추 2개, 양파 1/2개, 설탕 1/2큰술, 식초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드는 법① 초벌한 장어구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② 청양고추, 건고추, 양파는 굵게 썰어준다.
③ 장어에 녹말가루를 묻힌 뒤 팬에 노릇하게 구워준다.
④ 팬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준다.
⑤ 소스가 끓으면 구운 장어를 넣어 3분 정도 졸여준다.두치전복 -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보양식 하면 삼계탕이나 장어를 떠올리지만, 전복 역시 대표적인 보양식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전복을 상어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라 부를 정도로 좋아하는 보양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복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타우린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간을 보호해준다. 소개하는 두치전복의 이름 속 두치는 소스의 이름으로 검은콩을 발효한 소스이다.
검은콩 소스는 한나라 때부터 사용해온 전통 중화 양념장으로 복음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국수 등에 비벼 먹는다. 검은콩 소스는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굴소스만큼 뛰어난 감칠맛을 자랑한다. 두치전복은 전복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만큼 호텔 중식당이나 고급 중식당에서 맛 볼 수 있는 메뉴로 직접 요리하기에 고급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소개하는 레시피는 미슐랭 가이드 1스타 중식당 진진의 왕육성 셰프님의 레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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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작은술, 이금기 치킨파우더 1/2큰술, 이금기 중화 검은콩소스 1작은술, 전복 6~8마리, 브로콜리 50g,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흥주(또는 청주) 2큰술, 닭 육수 600ml, 전분물 약간, 파기름 5큰술
만드는 법①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썰어준다.
② 전복은 솔질하여 0.5cm 간격으로 칼집을 내 끓는 물에 넣고 데친다.
③ 그릇에 전복, 치킨 파우더, 닭 육수 1컵을 넣고 섞어 전복에 육수 맛이 배게 한다.
④ 팬에 파기름을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볶아 향을 내고 브로콜리를 익혀 덜어둔다.
⑤ 다른 팬에 파기름 3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대파, 다진 생강을 넣고 볶아준다.
⑥ 검은콩 소스, 소흥주, 닭 육수 2컵을 넣어 끓어오르면 설탕, 굴소스를 넣어 간을 맞춘다.
⑦ 전복을 넣고 약한 불에서 소스 맛이 밸 때까지 조린 후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맞춘다.
⑧ 볶아둔 브로콜리를 넣어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굴소스 낙지볶음 -
반계탕이 생겨날 정도로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이 부담스러워졌다. 전복 역시 고가의 식재료라고 할 수 있으며 장어 역시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더운 삼복을 나기에 기력이 부족하다면 낙지를 이용한 요리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낙지는 예로부터 지친 소에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보양식으로 유명했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 함량이 풍부하고 지방이 거의 없기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표고버섯을 함께 요리에 곁들이면 부족한 식이섬유소와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어 궁합이 좋다. 낙지는 회나 볶음으로 주로 먹으며 특히 볶음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에 '맵찔이'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굴소스로 맛을 낸 낙지볶음 레시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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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낙지 1~2마리(260g), 양파 1/2개, 당근 1/6개, 풋고추 1개, 쪽파 약간, 식용유 1큰술, 녹말 물(찬물 2큰술, 감자전분 2작은술)
양념 재료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청주 2작은술, 양조간장 1작은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① 가위로 낙지의 눈을 제거하고 머리 한쪽을 갈라 내장을 제거, 다리를 뒤집어 입과 뼈를 제거한다.
② 큰 볼에 낙지와 밀가루 3큰술을 넣고 주물러 흐르는 물에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낸다.
③ 양파와 당근은 1.5cm 정도로 썰고 풋고추와 쪽파도 0.5cm 정도로 썰어준다.
④ 큰 볼에 양념 재료와 낙지, 양파, 당근 풋고추를 넣고 잘 버무린 뒤 5분간 재운다.
⑤ 깊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후 재워둔 재료를 중불에서 3분, 약한불로 녹말물과 함께 30초간 더 볶는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