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부산항 입항 러시아 원양어선 32명 무더기 확진…7월 2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7.24 15:02
  •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월 8일 부산항에 입항한 PERT 1호(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선원 총 94명)에 승선해 선박을 수리했던 선박 수리공이 7월 23일 확진됨에 따라 선원 94명 전원 전수 검사했다. 그 결과 32명이 양성으로 확인(62명 음성)되었다. 해당 선박은 7월 8일 승선검역 결과에서는 특이사항이 없어, 현재 선박 수리공 관련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월 2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41명(지역사회 28명, 해외유입 1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979명(해외유입 2,1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9명으로 총 12,817명(91.7%)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86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명(치명률 2.13%)이다.

  • 7월 2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하여 1명(이용자)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용자 14명, 이용자의 가족 3명, 지인 4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V빌딩 관련 9명, 한화생명 관련 17명)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한 교인 136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교인 17명, 지인 1명)이다.

    경기 포천시 주둔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종교 행사에 참석했던 병사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병사 18명, 강사 2명, 강사 가족 1명)이다.

    광주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가족 4명, 지인 5명)이 되었다. 광주지역 방문판매 모임 등 기존 집단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 7월 2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0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4명(미국 3명, 브라질 1명), 오세아니아 1명(뉴질랜드 1명), 중국 외 아시아 8명(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명, 이라크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7.24.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7.24.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중대본은 이라크 현지 상황 악화에 따라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 293명이 공중급유기(KC-330) 2대로 오늘 10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안전하게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발 전 우리 검역관이 건강 상태를 일차적으로 확인했고,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받고 있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받은 사람들은 국립중앙의료원 등의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 되며, 음성 판정받은 경우에도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서 2주간(7.24~8.7) 격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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